아침형인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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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형인간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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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 더, 10분만 더...’ 나는 매일 아침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어져서 알람 시간을 늦춘다. 그리고는 허겁지겁 학교 갈 준비를 한다. 겨우겨우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고 버스를 눈앞에서 놓치는 날엔 택시를 탄다. 그리고는 ‘10분만 더 일찍 일어나서 10분만 더 일찍 나왔더라면 좋을 텐데’라고 생각한다. 내 일상에서 항상 반복되는 일이다.
나는 평소 자는 시간이 불규칙하고 주로 새벽에 자서 점심에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이런 습관들이 얼마나 비효율적이었는지 알 수 있었다.
새벽에 자기 때문에 오전에 일어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7시간 이상 잠을 자도 계속 피곤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항상 아침잠이 많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것이 수면 양이 문제가 아니라 수면의 질이 달랐기 때문이었다. 밤 11시에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면 6시간 자는 것인데 이때의 잠은 다른 시간대에 8시간 자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수면시간을 확보한다면 밤에 자나 낮에 자나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잠에도 효율적인 잠이 있다는 것이 너무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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