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자궁
- 최초 등록일
- 2009.11.28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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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재작년에 어머니께서 자궁쪽에 종양이 생겨 수술을 받으셨다. 고혈압도 있으셨는데, 생리가 멈추고 나자, 얼굴이 빨개지고,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신다. 갱년기 증상인가보다 그냥 지나치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심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힘드신 건 같아, 좋은 방법이 없나 하는 마음에 책을 찾기 시작했다.
고혈압에 관한 책을 통해, 얻은 지식으로 혈압관리에 도움이 많이 되어, 여성의 생리현상에 대해서도 조금 알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머니의 건강이 아니었다면, 여성의 신체기관에 대해 무지했을 테고, 여성만이 겪는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책을 펼쳤는데, 책 속에는 여성의 기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어쩌면 여성도 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자궁에 관련된 많은 정보들이 따뜻한 시선으로 담겨 있다.
우리 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신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필요하다. 여성에 대한 차별이 당연시 되는 풍조에 반기를 들기 위해, 여성 스스로 자기가 여성임을 당당하게 자랑스럽게 여기지 못한 풍조를 바꾸려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고 생각된다. 남자들은 과중한 스트레스로 힘들고, 여성은 열등의식에 빠지게 만드는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는 여성의 몸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주장한다. 자궁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난소, 월경, 질, 젖가슴, 지방, 유산, 골반까지 여성이 꼭 알아두면 좋을 신체적 기관의 역할과 생리적 현상에 대해,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편견을 벗겨주고, 유익한 정보를 친근한 이야기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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