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감상문

소개글

국립국악원의 공연 2개를 보고 쓴 레포트입니다.
생소했던 국악을 듣고 느낀점과 앞으로의 지향점에 대해 생각한 것을 정리했습니다.

목차

<현의노래>
<정월대보름>

본문내용

어렸을 적 명절 때가 되면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국악을 자주 접했던 기억이 있다. 아침 일찍 설깬 눈을 반쯤 뜨고 들었던 갓 쓴 선비의 장구소리와 머리를 시원하게 넘긴 한복 입은 여자의 목소리는 수없이 들었던 음악임에도 오늘날까지 익숙하지 않은 장르임에는 분명했다. 보통 클래식, 재즈등과 같은 장르는 자주 감상하는 한편 국악이라 하면 왠지 모를 소홀함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 한국 전통음악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지식정도는 알아야하지 않겠냐는 책임감과 국악에 대한 막역한 편견에 가려진 장점을 발견해보자는 마음으로 과감히 ‘국악의 이해’를 수강하게 되었다. 처음 국악을 듣고 감상문을 제출하라는 과제를 받았을 때는 호기심과 함께 부담감이 들었던 건 사실이었다. 국립국악원이라는 장소가 생소했고 평소에 알지 못했던 여러 전통악기의 연주를 감상하고 어떻게 레포트를 이어나가야 할지 막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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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의 연주 모습은 정적인 듯 하면서도 매우 활동적이다. 커다란 거문고의 현을 조심스럽게 튕기다가도 난데없이 술대를 이용하여 강하게 내려치기도 하고 바이올린을 키듯이 미묘하게 떨어주기도 한다. 거문고라는 한가지의 악기를 이용하여 다양한 연주기법으로 여러 음을 표현해내는 탁월한 연주자들을 보며 다재다능한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주는 것 같아 자랑스러웠다. 거문고의 매력이라 하면 당연히 육중함과 차분함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둔탁하면서도 힘 있는 연주는 차분하고 편안한 음색을 표현하는데에 제격인 것 같다. 특별히 모든 현의 악기가 그렇지만 특히 거문고는 한 음 한 음 이후에 잔음이 매력적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