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신학 연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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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 신학 연구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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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이 책을 접했을 때의 나의 마음과도 같았다. 일단은 그냥 아무런 생각과 의심 없이 믿음으로 믿었던 삼위일체를 이렇게 텍스트로 접해서 그런지 조금은 생소하였다. 참 하나님은 깊고도 넓으신 분인 것은 확실하다. 인간의 이성으로는 다 파악할 수 없는 하나님만의 비밀이 있으니 말이다. 물론 우리는 그것을 다 알 필요는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시의 말씀만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이 제시해 주시는 만큼만 이해만 해도 성공인 것이다.
곰곰이 생각을 해 보았다. 이때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삼위일체는 무엇일까?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아버지이고, 예수 그리스도는 아들, 성령님은 하나님 손자(?) 뭐 이런 생각들을 하고 살았던 것 같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정도이다. 책에서는 ‘하나님은 내적인 본질에 있어서는 하나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위격에 존재한다.’라고 말하고 있다. 거룩하시고 영원하시며, 생명이 있고 불변하시고, 전지, 전능하시고 편재하신 때로는 창조주시시며 때로는 심판자이신 하나님만의 고유한 성질이 아닐까 싶다.
어쩌면 이런 삼위의 하나님을 알려는 것 자체가 하나님에 대한 의심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성경에서는 구약에서나 신약에서 하나님의 삼위의 존재를 계속해서 말을 하고 있다. 참으로 신기한 점은 창조 때의 하나님께서 하신 표현이다.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사람을 만들자~’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라고 하셨을까? 이 땅에 어둠밖에 없었던, 즉 하나님 밖에 없는 이 공간에 왜 하나님께서는 우리라고 하는 표현을 사용하신 걸까? 물론 인간은 유추적으로 밖에 이해 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정도의 상상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어느 정도의 하나님의 뜻이 들어가지 않았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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