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처녀시집와요 감상문 (북한영화) A+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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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이해 수업 시간에 난생 처음 북한의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는데, 내가 본 영화의 제목은 ‘도시처녀 시집와요’였다. 영화 시작을 하면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대화가 북한말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이 영화가 정말 북한 영화가 맞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또한 여주인공은 내가 봐도 미모가 상당히 뛰어났으며 남남북녀라는 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북한 여자들은 원색 계열의 의상을 많이 입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원색의상을 선호하는 것으로 생각 되었으며, 한국은 날씬한 여자가 인기가 많은데 영화에서는 거의 보통 체격의 여자들이 많이 등장 하였다.
여주인공 ‘리향’이나 ‘성식’의 사랑을 그린 이 영화는 지금껏 봐왔던 한국영화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영화였지만 그래도 중간 중간 보여 지는 이상적인 남성상과 여성상의 묘사는 사회주의의 우상화 또는 이러한 북한의 모습이 ‘올바른 것 이다’를 광고하고 있다는 느낌도 어렴풋하게 받을 수 있었다. 북한의 언어적 측면에서 특이한 점은 한국의 같은 경우는 예를 들어 다쳤을 경우 “어디 다치진 않았어?”라고 했을텐데 북한 영화에서는 “어디 상하지 않았소?”라고 물었다. 남한에서는 “상하지 않았냐”는 말은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데 북한에서는 사용 하는 것을 알수 있었다. 이점에서 분단 후 반세기가 넘은 지금 북한과 남한의 언어는 많이 달라진 것 같았다. 남녀관계의 모습마저도 우리에겐 이질감을 느끼게 하고 하는 말투나 행동들 역시 어색하고 촌스러워 보이는데 조국 통일을 했을 때 그 파장은 정말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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