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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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 감상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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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손탁의 캠프에 관한 단상을 읽으며 학교에서 출발을 하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 수잔 손탁을 검색해 본 결과 그분은 투명한 예술성을 이야기 하며 언제가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것 자체가 혁명적이었지만 또 언젠가는 예술작품을 해석한다는 것 자체가 창조적 활동이었겠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감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했다. ‘캠프’에 관한 단상을 읽어보면 그러한 수잔 손탁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조금은 어려운 글귀로 되어있어 움직이는 지하철 속에서 여러 번 윗줄과 아랫줄을 번갈아가며 되 세기게 되었다. 감수성은 가설을 세워야 하며 민첩하지 않으면 안된다. 평한 장 한 장 책을 읽어 내려갈수록 의정부행이 그다지 멀게만 느껴지지 않았다. 이름 붙여지지 않는 감수성으로 평론보다 단상형식이 더 적합함으로 ‘캠프’에게 중요한 것은 경험을 변형시키는 힘, 캠프취향은 ‘성격’의 어줍지 않은 강렬함과 조그만 승리를 판단하기는커녕 맛나게 즐기는 것이라고 했다. 캠프라는 단어를 가지고 캠프에 대한 단상을 오스카 와일드에게 보내는 경의로 표현한 ‘캠프’에 관한 단상, 단순히 좋은 취향 안에 좋은 취향이 아니고, 실제로 나쁜 취향에 관한 좋은 취향이 존재함으로써 다르게 생각하고, 사람들은 그 속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음을 표현했다. “끔찍하기 때문에 좋다”라는 문구는 새로운 세계 도래하게 될 반 쾌락주의 이며 대담하며 다원적이며 다 가치적이며 이 모든 것을 아름답게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여태까지 내가 쓴 작품 감상문에 대한 간접적인 평을 읽을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자유롭게 표현하고 , 그 표현된 글귀하나하나가 어렵긴 하지만 가슴깊이 세길수 있었다. 세련된 문체와 해석이 약간은 어려워 100% 이해하진 못했지만 수잔손택의 에세이처럼 나도 헤드윅을 보고 멋진 감상평을 써내려가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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