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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트클럽 영화 감상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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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

에드워드 노튼의 초점 없는 눈은 아무것도 응시하고 있지 않는다. 그는 이 영화에서 이름이 없다. 주인공이지만 이름 없는 그는 내 곁에 있는 너일 수도 또는 나 자신일수도 있다.
언젠가부터 내 삶을 규정하고 구성하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니다. tourist로 여러 모임을 전전하면서 그가 얻고 싶었던 것은 인간적 유대였다. 다른 사람의 말은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세상에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줄 줄 아는 사람이 만나고 싶은 그의 여행도 자신과 같은 ‘가짜’ 말라를 만나면서 끝난다.




우리 모두는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고자 노력한다. 과정은 무시한 채로 자유를 얻는다는 결과만을 봐서는 안 된다. 폭력으로 얻은 자유는 결국 또 다른 폭력을 낳고 그 폭력으로 인해 무너져 버릴 수 있다. 현대 소비사회의 상징과 같은 신용카드 회사와 금융사의 건물들이 폭파된다고 해서 모든 것이 파괴되는 동시에 다시 시작해서 새로운 사회가 만들어진다는 보장따윈 없다.
주인공은 타일러와 자신이 하나이면서 둘임을 인식한다. 주인공은 자신이면서도 타일러인 그 이중성 안에서 살 수 있지만 그 이중성 안에서 죽을 수도 있다. 주이공은 타일러에게서 카리스마를 느끼면서 그에게 점점 동화되며 세상을 새롭게 사는 기쁨을 누린다. 하지만 타일러는 잭에게 육체를 건네받고자 한다.

참고 자료

파이트클럽이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