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의 이해- 반고흐 전 관람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9.12.04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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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립미술관에서 했던 반 고흐 전 관람 후 쓴 보고서 입니다.
느낌을 솔직하고 상세하게 적었습니다.
목차
1. 들어가면서
2. 작품을 보며
3. 나오면서
본문내용
2. 작품을 보며
네덜란드 시기의 그림들은 대체로, 기우뚱하고 쓰러져서 떨어진 찰흙 덩어리 같은 느낌이었다. 대체로 어둡고 뭉게진 느낌은 누가 넘어뜨렸다거나 짓밟았다든가 하는 억지의 느낌이 아니라 사물들의 자연스러운 행보처럼 느껴졌다. 처음부터 그렇게 그려질 수밖에 없었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데 전시장 구성에서 하나 아쉬움이 남는다면 작품 제목의 위치였다. 전시를 본 지 얼마 안돼서 작품 제목이 그림 옆에 붙어져 있는 것이 아니고 작품 아래, 바닥에 붙어 있어서 불편하다는 걸 느꼈다. 그 제목을 보려면 꼭 그림 앞으로 지나가야 했으므로 많은 사람들의 이동시간이 많이 걸렸고, 뒤에서 밀치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파리(Paris) 시기는 훨씬 보기에 마음이 편했다. 저것의 형체가 무엇인가 자세히 보려고 눈을 찡그리지 않아도 되었고, 더운 곳에 솔솔 불어오는 바람 같았기 때문이다. 「세느 강변」이라는 작품에서는 파스텔 톤의 하늘색 선이 사선으로 그어져 있었던 것에서 그런 시원함을 느꼈고, 더욱이 나무기둥이 물에 비치는 듯이 얇고 구불구불했다. 상대적으로 나뭇잎은 풍성했는데 순간 나뭇잎만 보다보면 기둥이 그렇게 보인다는 걸 깨달았다. 이것은 고흐가 후기 인상주의 화가라는 사실을 다시 인식시켜주었다. 파리시기의 작품들은 색의 사용이 밝고 연했다. 어렸을 적에 그림을 그릴 때면 많이 사용하던 색깔이어서 그런지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