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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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를 감상한 후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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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는 이 영화를 수업시간에 전부 보질 못하였다. 그 전날 늦게 자는 바람에 늦게 일어나 지각을 하여 첫부분을 보지 못하였고 후반부는 피곤하여 조는바람에 역시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었다. 비록 졸긴 하였으나 영화가 지루하다거나 하진 않았다. 영화 중간중간에 자주 코믹한 장면들이 나와서 볼때는 웃으면서 흥미롭게 보았었다. 솔직히 이 영화를 보는중에는 왜 사고와표현시간에 수업을 하지않으면서까지 이 영화를 보는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물론 나는 수업보단 영화를 보는편이 편하긴 했지만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추천하여 보여주신 영화라면 뭔가 무게가 있는 영화일거라 생각했지만 감상중에는 그런걸 전혀 느낄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냥 별 주제없이 몸으로 웃기는 개그가 종종 섞여있는 약간 유치한 영화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집에와서 인터넷을 뒤져 처음부터 다시 감상한후에는 생각이 달라졌다. 영화 전반부에 스즈메가 자신이 어릴때부터 쿠자쿠와 비교하면 너무 재미 없는 삶을 살았고 평범하다고 생각하는장면이 나오는데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나 역시도 스즈메의 처지와 별반 다를게 없었다. 아니 따지고보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즈메같은 삶을 살고 잇는것 같다. 남들이 다 하니깐 고등학교때 대학을 목표로 공부를 하고 대학와서는 취업을 위해 학점을 따고 자격증을 따고. 우리는 대부분을 ‘남들이 다 하니깐’이라는 이유를 붙이며 그렇게 사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대부분이 목표로 하는 취업을 목표로 공부해 취직하고 나이가 차면 당연히 결혼을 하고 아이들 공부하는것을 뒷바라지하는데 중년을 보내고. 뭐 크게보면 이런식으로 작게보자면 매일매일을 색다른 일 없이 학교와서 수업듣고 친구들하고 놀다가 집에가고.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는듯한 생활을 해온것이다. 이것을 평범이라고 말하고 스즈메 역시 평범한 삶을 살았으니 같은셈이다. 그런데 스즈메는 스파이가 되면서 그전과는 같으면서도 다른생활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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