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교권침탈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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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침탈의 현주소를 기사 형식으로 작성한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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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15일은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여 사제지간의 정을 되새겨보기 위해 마련된 스승의 날이다. 5월 15일은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것인데, 세종대왕이 `겨레의 스승`이기 때문에 이날을 스승의 날로 정했다고 한다.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 교실 현장 속 교사와 교권 실태에 대해 알아보자.

예로부터 스승에 대한 예의가 각별했던 우리나라에서는 `스승의 그림자조차 밟지 않는다`,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의 은혜는 같다(君師父一體)`는 말까지 있을 만큼 교사의 역할이 중시되어 왔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교실붕괴와 교권침탈은 끊임없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직업으로서의 인기는 높아졌지만 학부모 앞에서 교사가 무릎을 꿇고,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등 교사로서의 존경과 위상은 추락하고 있는 것이다.

▶ 교원 절반, 교직 만족도 하락

추락하는 교권은 단순히 교사가 느끼는 학생들의 태도 뿐 아니라 폭행 등의 객관적인 수치로도 나타난다. 실제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 ‘2007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실적’에 따르면 2007년도 교권침해 사례는 지난 해 179건에서 25건이 증가한 204건으로 집계되었고, 교총에 접수된 교권 침해사건을 전체적으로 보면 발생건수는 204건(2006년 179건)이며 이 중 교육주체(학부모) 등에 의한 부당행위 피해가 79건으로 전체의 38.7%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또한 이에 따라 교사의 직업적 자부심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스승의 날(15일)을 앞두고 전국 교원 628명을 대상으로 한 ‘교원인식 설문조사’ 결과(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 따르면 교직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최근 1∼2년간 떨어졌다는 응답이 55.4%로 절반이 넘었고, 높아졌다는 응답은 11.3%에 그쳤다. 교직 만족도가 낮아진 이유로는 ‘학부모와 학생에 대한 교사의 권위 상실’이 417명(66.4%)으로 압도적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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