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란
- 최초 등록일
- 2009.12.06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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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이란 무엇일까요, 그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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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학’이라는 것을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하다가 ‘글을 쓴다는 것’ 즉, 지금 이 글을 쓰는 자체도 문학에 포함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면서 하나의 거대한 개념을 언어라는 도구로 붙잡아두려고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위안 삼아 마음대로 문학에 대해 연상해본다. 다시 말하면 어찌 흐르는 바람을 온전히 손에 담아둘 수 있겠는가. 굳이 문학에 대한 정의를 멀리서 구하자면 ‘언어를 통해 작가와 독자, 개인과 사회, 세대와 세대가 상호작용하여 지식, 정보, 문화, 가치, 진실, 거짓 등을 전달하고 저장하는 예술행위’라고 말할 수 있는데 한 문장 안에 모든 것을 표현하고자 애쓰는 것보다는 오히려 느끼는 그대로, 그 의미를 가까이서 즉, 내 안에서 찾는 것은 어떨까.
나는 내가 기억하지 못할 만큼 오래전부터, 아마 눈과 귀가 열렸을 때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다. 아직 글자를 배우지 못한 유아시절에는 아버지 서재에 있던 거대한 백과사전을 들고 거울 앞에 앉아 혼자 이야기를 지어내서 거울 속의 청자에게 들려줬었다. 글자를 배운 후에는 도서관에서 허용하는 양만큼의 책을 매일매일 빌려서 한입에 꿀꺽 삼켰다. 내가 그 시절에 접한 문학은 나를 아마존강에 사는 피라니아의 이빨 사이부터 공동묘지의 지하세계까지 데려다주었었다. 그때 문학은 현실세계와 거리를 두는 것을 좋아하던 나에게 있어서 그것은 모험을 위한 웜홀이었고 여행용 장화였다.
내가 심장에 담고 있던 모든 것을 문학의 세계에 처음 적신 이후로 나는 몇 년간 이야기의 섭취, 소화, 배설 단계 사이에서 헤엄치느라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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