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본 20세기 비극, 유고내전, 코소보사태 (영화 - 비포 더 레인, 언더그라운드)
- 최초 등록일
- 2009.12.07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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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로 본 20세기 비극, 유고내전, 코소보사태 (영화 - 비포 더 레인, 언더그라운드)
완전 A+ 보장 레포트입니다.
목차
Ⅰ. 비포 더 레인 Before the Rain
1. 600년의 증오와 불신의 발칸반도
1) 발칸의 ‘킬링필드’
2) 세르비아의 전설, ‘코소보 세르비아 천사’
3) 300년 전 나타난 발칸의 난민
4) 증오의 악순환
2. 영화 <비포 더 레인> 속의 유고내전
1) 보스니아 내전
2) 영화 이야기
Ⅱ. 언더그라운드 Underground
1. 영화 <언더그라운드> 읽기
2. 영화 탐구
3. 유고슬라비아의 민족주의와 종교
1) 개 요
2) 유고슬라비아의 종교와 민족주의 양상
4. 서방에 의한 발칸의 테러, 코소보 사태
1) 코소보 사태와 유고 공습의 발단
2) 코소보 평화안과 나토의 공습
3) 국제평화유지군과 전후 상황
4) 코소보 사태의 의미
본문내용
Ⅰ. 비포 더 레인 Before the Rain
1994년/프랑스/마케도니아/영국작
감독: 밀코 만체프스키
배역: 그레구와레 꼴랭, 라데세르베찌야
1989년 동구권이 붕괴되자 세계는 암울했던 냉전 시대의 종식으로 새롭고 희망찬 시대의 개막에 들떠있었다. 게다가 새 천년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그러한 희망은 결코 불가능한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20세기 초와 마찬가지로 발칸반도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는 또다시 20세기 말을 어둠의 그림자 속으로 몰아넣고 말았다. 그것은 20세기 후반을 사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절망감을 안겨 준 전쟁이었다. 전 세계는 그 전쟁으로 한 국가를 이루고 살던 사람들이 단지 종교적 종족적 차이 때문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비인간성으로 상대를 학살하고 추방하는 모습에 경악했다.
유고 내전, 지구 반대편에 살면서 과거 사회주의권에 대한 관심을 가질 여유도 없었던 우리로선 그 전쟁의 발생원인이나 참혹함이 쉽게 납득되지 않았다. 무엇보다는 이 전쟁의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발칸 반도의 오랜 역사를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1. 600년의 증오와 불신의 발칸반도
1) 발칸의 ‘킬링필드’
1990년대 두 번에 걸친 유고 전쟁은 종족, 종교, 문화가 전혀 다른 민족들이 천여 년을 빚어온 갈등이 하루아침에 변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 무리임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다. 발칸반도는 서로가 역사에 축적된 증오와 보복을 당하지 않기 위해 인종적 유대감이 세계 어느 지역보다 강한 곳이다. 이곳만 보면 외부의 어떤 중재안도 ‘환영받지 않은 지역에 떨어진 평화의 씨앗’ 이라는 게 서구 사학자들의 비판적 진단이다.
이른바 ‘발칸 신드롬’이라 불리는 이와 같은 상황은 증오의 문화에서 나오는 불신과 보복의 역사라고 미국의 한 역사가는 진단하고 있다. 오죽했으며 프러시아 제국의 철혈재상 오토 폰 비스마르크가 19세기 말 베를린에서 발칸반도의 평화회담을 중재하면서 이 지역을 ‘한 조각 새의 뼈보다 못한 지역’이라 했을까. 왜 이곳에 대학살과 추방이 이어지는 비극이 재연되는 것일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