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게임

소개글

`확률게임`이라는 책을 읽고나서 서평을 한 글입니다.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며 전반적인 흐름을 중심으로 글을 전개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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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많은 목록 중에서 『확률게임』이라는 책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흔히 게임이라고 하면 재미있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 때문이다. 책의 겉표지도 만화처럼 되어 있어서 나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였고, 흥미로운 줄거리가 예상되었다. 그런데 과연 확률을 통한 게임이란 무엇일까? 책을 읽기 전에 잠깐 생각해보던 중, 우리가 흔히 풀던 확률 관련 문제 중에 가위 바위 보를 해서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가는 게임이 떠올랐다. ‘확률에 관한 문제들을 게임으로 제시하는 책인가?’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넘겼다.

이 책은 여러 가지 우연적인 사건의 예를 들며 시작한다. 그 중에서도 1988년 8월 8일의 수영장의 88888888번째의 입장객이 8세 혹은 88세인 경우와 담배통에 ‘이 물건을 습득하면 X에게 돌려주세요.’라는 글씨가 적힌 것을 X의 조카가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나에게는 너무나도 와 닿았다. 우리 주변에도 식당의 50주년 행사로 50번째 손님은 50%할인을 해주는 이벤트 행사를 하는가하면 내가 중학교 때, 천 원짜리 지폐에 자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그 돈을 사용하고 난 뒤 그 돈이 자신에게 다시 돌아오면 행운이라는 말이 퍼져서 나도 돈에다가 내 이름을 적었던 기억이 있다. 나를 비롯한 사람들은 이러한 일이 일어나면 놀라운 우연의 일치나 기적으로까지 생각한다. 왜냐하면 나는 50번째의 손님이 된 경험이 없었고, 또한 내 이름을 적었던 그 천 원짜리 지폐가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의 말처럼 이러한 우연의 사건들이 나에게는 극히 드문 사건일지라도 누군가에는 반드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이러한 우연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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