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상설 공연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2.08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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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토요상설 공연 중 임종형을 보고나서 쓴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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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4월 초입,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불어오는 바람이 살랑살랑 얼굴을 간질이는 계절이다. 발밑의 흙의 감촉도 겨울에 느껴지는 감촉과는 달리 좀더 폭신폭신하게 느껴지고, 눈을 들어 멀리보면 흐드러지게 핀 꽃이 ‘어서와, 어서와’하는 것 같아서 가슴이 설레이게도 한다. 주말이 되니 어딘가 나가야 될 것 같기도 하고 걷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여 사촌언니와 조카들과 함께 자연도 느끼고 공연도 함께 할 수 있는 국립국악원을 찾았다. 공연전 우면산 산책을 하며 서울에서 느끼기 힘든 자연의 선물을 감상하였고, 국립국악원에서 하는 음악도 감상할 수 있어 더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번에 본 공연은 4월 5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펼쳐진 토요상설공연으로 <임종형>공연이 무대에서 공연되었다.
첫 번째는 관현악합주와 태평가가 함께한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보통 태평가는 줄풍류 반주로 조촐하게 반주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인데 이번에는 좀 대형 편성으로 반주음악의 풍성함과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 피리, 대금, 해금, 소금, 아쟁, 장구, 좌고, 거문고, 가야금을 복수편성으로 해서 무대에서 진행이 되었다. 집박에는 김한승, 연주에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노래에는 남창에는 ‘김병오, 홍창남’ 이었고, 여창에는 ‘이준아, 조일하’ 였다. 가곡은 시조시를 가사로 하여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성악곡이다. 이 가곡은 고려말 정서의 장과정곡에서 기원하였으며 조선시대 지식층, 상류층에서 애호를 받았던 예술적 가치가 높은 화평정대한 성악곡이다. 가곡의 마지막곡인 <태평가>는 유일하게 남녀가 함께 부르는 곡으로 남녀창 선율의 대비와 조화가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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