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제된 her story와 Trifles [사소한 것들과 관련한 소품의 상징 및 주제]

소개글

- 사소한 것들과 관련한 소품의 상징 및 주제 -

Trifles 를 her story의 관점에서 썼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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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Susan Glaspell의 희곡 Trifles 는 우리가 주위에서 쉽게 간과해 버릴 수 있는 사소한 것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하고, 주의 깊게 바라보게 하는 작품이다. Glaspell은 이 작품에서 이성적인 남성의 시야에서 벗어나기 쉬운 작은 물건인 바느질 바구니가 살인 사건의 실마리를 푸는 열쇠임을 지적하면서 사소한 것들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Glaspell은 여기서 중요한 단서들을 발견하는 자들은 사회의 주변으로 밀려나 있지만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 몸담고 있는 여성들이라는 점도 역설하였다. 사소한 것들에 대하여 남성들의 관점은 여성들이 공유하고 있는 것, 예를 들어 정(情) 또는 Mrs. W가 살인을 저지른 이유 등이 되겠지만 여성들의 관점에서는 사소한 것이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사소한 것들은 상대적인 개념인데, 이 작품에서는 오로지 ‘He story’ 에 의해서 사건을 수사하면서 여성의 것들을 사소한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 또한 Mrs. W 가 살인사건의 중심이 되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Mrs. W 의 소리를 한 번도 들을 수 없게 철저히 off stage화 시켰다. 이러한 역설적인 사실에 흥미를 가지고 사소한 것들과 관련하여 ‘her story’ 라는 주제적 개념으로 이 사건을 재 분석해보겠다.

이 작품은 살인사건을 수사해가는 과정을 다뤘기 때문에 시간을 순 배열 하고 있다. 따라서 소품 또한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을 하는데 먼저 rocker, apron, jars, dirty towels, bread, shawl, table, quilt, bird cage 로 발전하는 소품의 상징을 ‘her story’의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위의 것들은 남성들이 보기에는 쉽게 비웃어 넘길 수 있는 극히 사소한 것들이지만, Mrs. W 의 심리상태를 반영하고 사건의 가장 큰 증거로까지 연결된다. 특히 침침하고 정리되지 않은 채 내버려둔 부엌을 통해 Mrs. W의 불안한 심리와 불완전한 집안의 상황을 알 수 있다.

The kitchen in the now abandoned farmhouse of John Wright, a gloomy kitchen, and left without having been put in order―unwashed pans under the sink, a loaf of bread outside the breadbox, a dish-towel on the table―other signs of incompleted work. (358)

세부적으로 작은 소품들을 살펴본다면 Rocker 은 그녀의 존재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사물로써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데 She was rockin` back and forth(359) 에서 Mrs. W의 평온한 이미지로 느껴진다. 그것은 남편을 죽임으로써 정신적으로 남편에게 억눌려왔던 상황에서 벗어났을 때의 안정으로 볼 수 있고, 앞뒤로 흔들거리는 의자의 특성상 불안정하고 혼란스러운 심리를 표현했다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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