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소농사회의 형성

소개글

-동아시아 사회의 공통성-

유교=주자학을 둘러싼 논의

* 1970년대 이후 한국과 타이완의 급속한 자본주의발전 그리고 8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터 중국 경제발전의 진전이란 새로운 상황을 배경으로 수년전 동아시아의 경제발전과 유교간의 관계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게 타올랐음.
* 이 논의는 현재 완전히 사그라져 버렸는데 논의가 크게 발전하지 않았던 원인 중 하나는 경제발전과 유교의 관계를 둘러싼 논의가 아마도 자의성을 면치 못했기 때문
* 동아시아를 유교라는 공통의 구조에서 파악하여 근대화 내지는 자본주의적 경제발전과의 관계를 함께 논의하는 과정 속에서, 애당초 동아시아가 왜 유교사회의 형태로 변화해갔는가라는 근본적인 문제는 전혀 문젯거리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동아시아가 유교사회의 형태로 변모해간 배경에는 중요한 문제가 도사리고 있었음.

* 중국 송대에 형성된 송학(宋學)의 담당자는 사대부(士大夫)라 불리는 계층.
* 이 사대부층은 중국 송대 이전의 지배층과 비교해도 또 세계 여타지역의 전근대 지배층과 비교해도 특이한 성격의 존재였다

목차

-동아시아 사회의 공통성-
-소농사회로서의 동아시아
-동아시아 소농사회의 형성과정-
동아시아의 분수령-소농사회 성립 이전과 이후

본문내용

-동아시아 소농사회의 형성과정-

세계인구에서 동아시아인구가 점하는 위치
* 동아시아는 현재 세계에서도 인구가 가장 조밀한 지역 가운데 하나이지만 늘 그랬던 것은 아니다. 동아시아에서 소농사회가 성립한 것과 이 지역의 인구밀도의 성장 간에는 깊은 관련이 있음. 동아시아 인구밀도의 성장은 특정 시기 이후에 발생한 현상이었다.
*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크게 세 개의 그룹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 그룹은 서력기원 1년 또는 1000년의 시점에 세계 인구에서 점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는 그룹인 인도 아대륙,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기타 아프리카, 중남미, 오세아니아의 각 지역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 그룹은 오세아니아를 제외하면 모두 고도 문명이 조기에 발생한 지역이며 1000년 이후의 인구증가가 상대적으로 완만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 두 번째 그룹은 1500년 또는 1750년에 세계인구 가운데 비율이 가장 높아진 지역으로 동아시아의 중국 및 일본만이 이 그룹에 해당한다.
세 번째 그룹은 1900년 또는 1975년에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낸 지역으로 기타 아시아(주로 동남아시아), 옛 소련연방을 제외한 유럽, 구소련, 북아메리카가 이 그룹에 들어간다. 이 그룹은 인구사적으로 보면 신흥그룹이라 불리는 지역으로 공업화의 진전과 이민에 의한 새로운 시기에 인구가 급증한 지역이다.



중국 송대 이후의 농업변혁
* 중국의 당송(唐宋) 변혁기를 시발점으로 한 동아시아 농업의 대변혁은 분류한 ｢화북형직파주변구(華北型直播周邊區)｣ 논농사에서 ｢灌漑利殖型｣ 논농사로의 변화로 이해된다. 그리고 이는 농업 전체로 보면 동아시아 농업에 있어 밭농사(畑作)에서 수전(水田) 농업으로의 중심이동이기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