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미디어 사회문화사를 읽고(한국언론재단)

소개글

한국의 미디어 사회문화사를 읽고(한국언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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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 미디어가 사회문화사에서 갖는 함의
2. 전근대 미디어의 사회문화사 - 한글, 한국 최초의 미디어 공유 문화를 이룩하다!
3. 근대(해방 전국 전) 미디어 문화사 - 일본의 전략적 이용과 대중 미디어 문화의 태동
4. 근대이후의(해방정국이후) 미디어 사회문화사 - 미디어의 일상화 도래와 지배층의 탄압
5. 결론 - 현대의 미디어 사회문화사적 함의

본문내용

‘서울대 교수 124명 시국 선언’ 민주주의의 후퇴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지성인들의 항거는 무척 인상적으로 보인다. 또한 저편 너머에선 ‘MBC 아나운서들이 세계인에게 전하는 긴급 메시지’ MBC아나운서들이 언론 관련 개정법에 저항하여 만든 UCC 동영상으로 한국어,일어,영어,중국어,불어 등으로 번역되어 UCC동영상 포털사이트에 게재되고 있다.
가 이례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래로 지성인들이 각기의 방법론으로 투쟁의 대열로 들어서고 있다. 이들 투쟁의 공통적 모티브에는 민주주의 후퇴와 미디어관련법 개정이 자리하는 바, 이는 민주적 미디어 정체성에 관한 의지적 발로라 할 수 있다.
미디어관련법을 두고 일대의 치열한 냉전을 치르고 있는 현재, 우리가 되짚어야 봐야 할 대목은 정치적 쟁점이 아니라 바로 미디어는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미디어의 일반적이고 조작적인 정의를 넘어서 미디어가 사회에서 어떤 함의를 가지고 있는 지 주목해야한다. 각 주체와 사회와의 관계를 구축하는 미디어는 사회 문화 안에서 수용자에게 수용됨으로써 생산적 의미를 부여받기 때문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한국 언론 재단에서 펴낸 ‘한국의 미디어 사회문화사’는 우리 한국 미디어 지형을 고찰하는데 큰 의의를 가진다 할 수 있다.
‘한국의 미디어 사회문화사’는 기존의 미디어사와는 달리 문화사적인 관점을 취함으로써 그 주체를 미디어의 수용자로 상정하였다. 동시에 미디어가 일종의 사회적인 부문이라는 것에 주목해 사회사적인 접근 방법을 택했다. 필수불가결한 정략적 접근법에 의해 사회문화사란 모호한 관점을 택하였으나, 미디어에 내재된 사회적 속성을 감안할 때 이는 생산적인 담론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