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브리치세계사

소개글

곰브리치 세계사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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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에게도 할아버지가 있듯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있었고 또 그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살았던....이렇게 끝없이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 속에서 사람이 살지 않았던 그 시간부터 곰브리치는 역사 또한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차분히 이야기하듯 써내려가는 글 속에서 자연히 어린시절 아버지가 해 주시는 이야기를 눈 반짝이며 듣고 있는 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두 개로 나누어진 이 책은 첫 번째 책에서는 사람이 살지 않았던 시대부터 고대의 역사가 주로 다루어진다. 아득한 옛날 문명이 만들어지던 시대의 일부터 이야기 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책에서는 우리와 그나마 조금 더 가까운 역사속의 일들을 아득한 말해준다. 이 책이 집필 당시부터 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나라에서 호평을 받고 널리 읽히게 된 데에는 어렵지 않은 설명으로 짧은 페이지에 인류의 역사를 함축적이고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점이 이 책에 있어서 가장 아쉬운 점이기도 하다. 적은 분량에 모든 내용을 함축해야 했기 때문에 자세한 역사를 알기 원하는 사람에겐 그다지 권할 만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책은 지적수준의 고양을 위한 어른들을 위한 책이 아니라 세계사에 대한 어린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이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니다. 또 시대의 어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발전사를 생생하게 묘사해 나갔다는 점에서 호평 받을 만하다 생각했다.
책을 읽어 내려가며 역사는 침략과 전쟁, 정복이라는 기본 틀을 벗어나지 않고 반복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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