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왕장보고그들에게길을묻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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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왕장보고그들에게길을묻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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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께서 알려주신 12가지 책 중에서 저는 `장수왕 장보고, 그들에게 길을 묻다` 라는 책에 눈길이 갔습니다. 평소 전쟁과 역사를 좋아하던 저에게는 더더욱 관심이 가는 책이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역사와 물류와 함께 곁들여 독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장수왕, 장보고 이두명의 위인은 대표적인 역사 속 인물들입니다. 먼저, 장수왕은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이어받아 국가체제 및 국토를 개편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개편의 선두에는 수도이전이라는 큰 개혁이었는데 국내성은 육로나 수로를 통해서 외부세계와 교류가 활발했고, 교역을 하여 국가 발전에 도움을 주었지만 험준한 산으로 둘러싸이고 압록강하구나 바다에서 깊숙이 들어간 국내성으로는 물류체계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반면 평양성은 육로 교통뿐만 아니라 해륙교통과 수륙교통의 합류점으로 평양 시내 근처에 작은 운하가 있어 성안으로 배를 끌어 들일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평양은 서해안의 중간에 있기 때문에 일찍부터 물류의 길목이었기 때문입니다. 고구려의 수도 천도는 고구려를 동아시아의 새로운 무역질서 속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한 계기가 된 것입니다. 장수왕의 물류 전략은 이제부터 빛을 발휘하게 됩니다. 438년부터 439년까지 장수왕은 송나라와 공동으로 대북위 전선을 펼 때 말 800필을 배에 실어 보내어 대동강 하구를 출항한 배가 양자강 하구인 현재 남경까지 황해를 종단하여 기습적으로 이루어진 전무후무한 대규모의 군수물자 후송이었습니다. 북위로서는 고구려의 이러한 군마수출을 용인하기 힘들었으나 장수왕은 군사적으로 충돌할 위험성도 개의치않고 대규모로 수출을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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