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과 야만 - 타자의 시선으로 본 19세기 조선

소개글

문명과 야만 - 타자의 시선으로 본 19세기 조선
을 읽고 쓴 report 입니다
글쓴이 조현범 씨가 문명과 야만성에 관한 다른 책의 내용도 같이 수록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1>
타자의 시선으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은 이질절인 타자가 ‘나를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한 호기심과 동시에 타자의 시선으로 자신을 객체화 하는 것에 대한 낯섬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처음 이 책을 선택하여 논평문을 쓰기로 결심한 동기는 ‘서양 사람들에게 조선과 조선인에 대한 이미지는 어떤 존재로 인식되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컸기 때문이다. 즉, 비록 現 시대와 근대 조선사이 시간적 격차는 있지만 우리 안에서 존재하는 사람이 우리 안을 들여다 보는 것이 아닌 울타리 넘어 존재하는 타자의 시선으로 우리가 사유되어지는 것에 대한 흥미와 낯섬이 주된 이유였다고 할 수 있다.
나는 책을 읽어나가면서 서구근대문명인이 조선을 대하는 시선이 일관적이지 않고, 복합적인 시선이 존재하였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큰 놀라움을 느꼈다. 이는 당시 모든 서구근대문명인이 동양을 바라보는 시선은 ‘동양人 = 문명이아닌 人 = 야만人’ 의 정립 속에만 있는 일방향적일 것이라는 벗어나 때로는 중립적이기도, 때로는 굴절적이기도 한 점을 나타낸다.

<2>
서론에서 말했듯이, 서구근대문명인의 집합 속의 한 부류인 프랑스 천주교 선교사들은 동양 그 중 조선에 대해 일관된 시선만을 취하지는 않고있었다. 초기 그들이 바라보는 당시의 조선은 외부의 수혈 즉 서구 근대 문명의 시혜가 없이는 계몽될 수없는, 비문명적인 국가였다. 즉 조선에 대한 이러한 부정적 이미지는 객관적 사실에 기초한 사실이라기보다는, 서구 선교사라는 입장에서 조선과 조선인을 타자로 보는 방식과 관련되어 있다.

참고 자료

문명과 야만 - 타자의 시선으로 본 19세기 조선 , 조현범 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