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춤이다 서평

소개글

각주까지 달아놓음
실제 최승희의 삶과 소설의 비교
책에서 최승희의 삶에대한 비판과 옹호
듣등등...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춤이다”는 김선우 시인의 첫 장편소설이다. 시인 김선우의 문체는 시집 “도화 아래 잠들다”에서 볼 수 있듯이 여성적 이며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의 시집을 보면 묘사와 비유가 뛰어난 문체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시인 김선우의 소설이기 때문에 나는 춤이다 책에는 시적인 색체감이나 문장의 흐름이 많이 담겨져 있다. 다른 소설에서는 시적인 이런 문장들이 어색할 수 있으나 소설이 식민지 시대의 조선 첫 여자 무용가인 최승희의 삶을 그린 책이라서 오히려 어울리는 문체였다. 최승희의 격렬한 춤에 대한 열정과 식민지 시대의 첫 무용가로써 결코 쉽지 않았던 삶을 김선우의 시적이고 간간히 짧은 문체가 최승희의 느낌을 잘 전달해 주었다. 또한 최승희의 당찬 여성의 삶과 그 안에서의 여린 모습까지도 세밀하게 담아 주는 여성적 문체의 특징을 잘살려 주었다.
“나는 춤이다”의 책은 최승희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한 책으로 춤과 예술이 인정되지 않고 정치적 목적으로 쓰였던 일제 식민지하에서 다른 것 없이 오직 춤을 가지고 살려고 하는 최승희의 삶이 남편인 사회주의자 안과 사진 기사이자 가까운 친구인 기타로, 자신의 과거이자 미래인 예월과 그의 아들 민까지 이들의 이야기가 이리저리 섞여서 최승희의 삶을 부각시켜주는 책이다. 위와 같은 최승희의 삶은 책의 261쪽에서 “조국? 이 몸, 이 몸이 내 조국이야! 내 춤이 조국이야!”라는 문장으로 최승희가 남편과 일본의 정치적 목적에도, 사상과 이념에도 관여하지 않고 오지 춤만을 위함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나는 춤이다
20세기 마지막 폐미니스트 최승희
춤추는 최승희 세계를 휘어잡은 조선 여자
박인규의 집중인터뷰[08/19] 김선우 작가편
최승희를 만났다，지독한 열병에 빠지다… ‘나는 춤이다’ 국민일보[2008.07.30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