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출판도시를 다녀와서_ 답사보고서

소개글

파주출판도시의 지향점과 설계 과정을 사전조사를 통해 알아보고,
파주출판도시를 직접 답사한 후
개인적 감상과 비판을 중점적으로 다룬 내용입니다.

목차

1 파주출판도시의 지향점과 설계 과정
2 비판적 접근과 사고

본문내용

‘세계로 향한 문, 출판도시’라는 깔끔하게 디자인 된 입간판이 공손한 이미지로 우리를 반겼다. 갈대가 무성한 한강의 폐천부지 47만평에 파주출판문화산업단지가 자리잡아 있었다. 이미지 미디어의 급속한 확산, 글자문화의 입지축소, 과도한 유통비용, 전근대적인 생산공정 등은 근본적인 산업혁신 없이 출판사들의 존립을 어렵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러한 위기를 출판업계는, ‘파주출판단지’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통해 관련 산업을 집적하여 해결하는 전략을 선택하게 되었다.




【 비판적 접근과 사고 】
파주출판도시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공동성을 화두로 하였지만, 현실화된 도시에서는 공공영역이 의외로 빈약해 보인다는 것이다. 출판문화정보센터와 복합쇼핑몰이 크게 자리잡아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 도시의 거주자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자연스러운 교류를 나누게 될 장소는 바로 길이다. 길이야말로 도시의 사랑방이라 할 수 있는데, 출판도시의 길은 표정이 없는 자동차 도로로 이루어져 있다. 마치 평창동 고급주택단지의 도로처럼 사람을 반기는 제스처가 없는 냉랭한 느낌마저 든다. 왜 생태환경과 인간성을 지향하였음에도

참고 자료

승효상, <파주출판도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도시>,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 2001
강홍빈, <파주출판도시기행, 혁신의 도시 만들기>, 건축잡지space,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