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코치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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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코치 대화법을 실천하고 난후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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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감정 코치법을 주변사람들에게 적용해 보는 실습에 이어 이번 주에는 지난 시간에 배운 ‘잘 싸우는 기술 (좋게 대화하는 법)’ 을 감정 코치법과 접목하여 다시 주변사람들에게 시도해 보았다.
이번에 시도한 대상은 남자친구였다. 아무래도 아예 연락이 없거나 소원한 관계의 사람들 보다는 어느 정도 의견대립도 있고 지난 시간에 배운 것을 가장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상대였기 때문이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에 3차례 이상, 생각나는 대로 안부 문자나 나의 소소한 감정들을 문자로 전송하였다. 처음에는 상대방 역시 비슷한 답장을 해주긴 하였으나, 내가 기분이 좋은 것으로만 여기고 맞춰준 것이라 하였지만 계속 같은 패턴으로 친근한 말하기와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는지 상대방 역시 나와 비슷하게, 오히려 좀 더 나를 알아봐 주려고 하였다.
지난 2년간이나 만나왔지만 서로 바쁘고 학교와 일에 치이다보니 상대방 보다는 내 자신이 우선이라는 감정이 본의 아니게 많이 표현이 되었었는데 내가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고 (물론 진심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는 건 짧은 시간 안에는 무리였지만, 이해하려 노력하고 겉으로 내보였다.) 알아주려 노력하자 상대방도 나의 입장에서 봐 주려고 하는 것이 느껴졌다.
같은 뜻을 지닌 말이라도, 같은 행동이라도, 그 사람의 말투하나 작은 행동하나 표정하나가 어우러져 나에게 다가온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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