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heart leaps up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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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맨 먼저 무지개를 바라볼 때의 기쁨에 대해 말한다. 하지만 그 기쁨은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에서 느끼게되는 기쁨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자연’ 속에 있는 무지개를 보고 느끼는 가슴이 벅찰정도로의 기쁨이다. 사람이면 누구나 하늘의 아름다운 무지개를 바라볼 때에는 가슴이 뛰는 것을 느끼게 마련이다. 하지만 시인에게 있어서 이 무지개의 미로 인한 기쁨은 대자연에 대한 경건심으로까지 발전한다. 시인은 무지개를 보고도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순수한 마음, 자연에 대한 경애심을 어린 시절에도 가지고있었다고 한다. 시인은 미래에 그가 늙었을 때에도 그런 순수함, 자연애를 지니기를 희망하고 있다. 만일 그렇지 않는다면 즉음이 더 나을 것이라는 그의 말(Or let me die!)은 정말로 간절한 그의 소망을 나타내고 있다. 다음에 나오는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이라는 시구는 앞서 말했던 시인의 일생동안의 아름다운 자연과의 교감, 순수성의 유지에 있어서 중요한 열쇠가 되는 듯하다. 표면적으로 어린이가 어른의 아버지라는 표현은 분명히 역설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어린이의 순수함과 단순함을 통해 어린이는 어른이 가르쳐준 것 이상으로 많은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다. 어린아이는 자연에 존재하는 사물들을 잠자는 생명체로 본다. 즉 어린아이는 인간뿐 아니라 사물들을 살아 숨쉬는 것으로 보는것이다.(이것은 시인 Worsworth의 물활론(Animism)에서 기원한다.) 사실 우리 인간은 점점 성장해오면서 세상의 지식을 배우고 받아들이면서, 세상사람들과 지내가며 세속의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인간이외의 것들인 사물, 자연들이 물리적으로 생명을 지니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인간은 점차 물리적 생명이 없는 그것들을 인간과의 동격체에서 배제시키면서 인간의 목적달성을 위해서만 필요 되어지는 것으로 전락시키면서 인간은 이세상의 주인행세를 하게되었다. 하지만 어린아이는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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