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금자씨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12.16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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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친절한 금자씨 감상문
목차
개요 - ‘친절한 금자씨’ 의 남다른 복수
영화에서 나타난 부정적 그리스도의 이미지 - “너나 잘 하세요”
사회의 대변인가, 사회를 선동하는 권력인가
친절한 금자씨는 구원을 받았는가 - 딜레마
복수에 대해 다시 생각하며
본문내용
개요 - ‘친절한 금자씨’ 의 남다른 복수
작년 7월에 개봉된 후 32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친절한 금자씨’.
나또한 작년에 그 영화의 개봉을 기다렸고, 보러 갔던 기억이 난다. 박 찬욱 감독, 이 영애 주연의 ‘친절한 금자씨’ 의 소재는 ‘복수’ 단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원치 않는 임신으로 백 선생과 동거하게 된 이금자(이영애)는 백 선생(최민식)의 학원생 유괴에 연루하게 되고, 자기 대신 감옥에 가지 않으면 아이를 죽이겠다는 백선생의 협박으로 스무 살의 나이에 모든 혐의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가게 된다. 감방에서부터 이금자는 백 선생을 향한 복수를 준비하게 되고, 그 수단으로 도움이 될만한 인연을 맺어가기 시작 한다. (이 과정에서 그녀가 ‘친절한 금자씨’ 로 불리우게 된다.)
출소 후. 감옥에서 도움을 주었던 감방동기들의 도움으로 이금자는 복수를 준비하고, 그 중 그녀의 복수를 돕기 위해 백선생과 결혼하여 살고 있던 한 동기와 함께, 백 선생을 잡는데 성공한다. 그 후 이금자를 검거했던 당시 담당형사와 함께, 피해자 부모들을 백선생이 포박된 폐교로 불러 모으고, 그들의 복수심까지 모아 이금자는 백 선생에게 마침내 복수하게 된다.
그런데 ‘친절한 금자씨’의 복수는, 다른 복수극들과 확연한 차이점이 있어 보인다.
첫째, 선악구도가 모호하지 않고, 복수의 개연성이 부족하다.
물론 영화 내에서 백 선생이 악으로 그려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는 처음부터 포박된 순간까지 확연히 악을 띈 평면적 인물이다. 그러나 이금자가 선한 인물이며, 그녀의 그 잔인한 복수가 타당한 것임은 이 영화 어디에도 나타나있지 않다. 사실 이금자는 협박일지언정 백선생과의 계약에 동의한 셈이고, 약속대로 그녀의 딸은 죽지 않고 입양되었으므로 그녀의 복수 자체도 설득력이 없다. 그렇다고 그녀가 희생된 아이들을 대표하여 악을 징계한다고 하기엔 그녀의 품행이 선하게 그려지지도 않았고, 인간적 정도 찾아볼 수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