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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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는 크게 자연섬유(천연섬유)와 인조섬유(화학섬유)로 나누어진다. 여기서 자연섬유는 면, 모 등을 이야기하며 대부분 길이가 짧은 단섬유이다. 이러한 자연섬유들은 다시 의료용 섬유와 산업용 섬유로 나누어진다.
Technical Textiles은 기술섬유, 산업용 섬유라고 불리고 있는데, 이 분야는 일반적으로 말하는 섬유라는 개념과는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 흔히 섬유라고 하면 옷감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산업용 섬유를 그저 옷감으로만 보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Technical Textiles은 큰 기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또한 산업용 섬유는 특수한 설계가 필요하다. 즉, 물성이 필요한데, 여기서 물성이란 힘의 세기를 의미하며 강력, 신율, 수축율을 고려해야한다. 산업용 섬유는 건축가가 건물 안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들의 무게를 고려하여 건축을 설계하듯이 산업용 섬유도 이러한 설계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인조섬유의 역사를 살펴보면, 1600년에 Robert Hooke가 인조섬유 개발에 착수하였고, 1938년 Nylon을 미국에서 개발했다. 나일론에 대해 잠시 이야기하면 한국에서는 N-6만 생산하고 있는 반면에 유럽, 독일, 일본, 미국에서는 N-66을 생산해내고 있다. 1946년에는 Polyester가 영국의 ICI에서 개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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