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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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실습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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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교생실습을 나가게 되었을 때, 사실 기대보다는 걱정의 마음이 더 컸습니다. 비록 4년간 대학에서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한 것에 대해 배워왔지만, 이를 실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 볼 생각을 하니 부담스럽기만 했습니다. 제가 졸업한 모교이지만, 4년이란 세월이 지나고, 학교도 많이 변해 있었습니다. 건물도 새로 생기고, 선생님들도 몇 분 바뀌셨고, 교복도 바뀌었고, 아이들도 우리 때와는 달랐습니다. 본격적으로 교생실습을 시작하는 날, 처음 찾은 1학년 14반, 그 때 저를 향한 아이들의 박수와 함성 소리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긴장해서 인사말조차 제대로 이어가지 못했지만, 아이들은 저를 뜨겁게, 열정적으로 맞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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