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카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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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카페를 읽고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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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량이 초등학생 수준이하로 떨어지는 나에게 북리뷰 라는 과제는 엄청난 압박감을 주었다. 보통 책을 읽으면 몇 날 며칠을 붙잡고 결국 끝맺음을 하지 못한 나였기에 교수님께서 정해주신 세권의 책을 갖고 ‘어떤 책을 읽으면 조금이라도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을까?’하고 한참을 망설였다. 그러던 중 내 눈에 띈 책이 바로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라는 책이었다. 그 어떤 과목보다도 유난히 과학에 흥미가 있던 나에게 ‘생물학’ 이라는 단어는 친근하게 다가왔다. 게다가 ‘카페’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이 책을 읽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책의 목록을 보니 우리가 평소 주위에서 궁금하게 여겼거나 한 번쯤을 익히 들어 온 내용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1장은 생명과 노화에 관한 내용들이였다. 김태완 교수님께서 항상 여자는 귀하다며 남자와 여자를 차별할 거란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여자인 내 자신이 더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어렸을 적 항상 궁금해 했던 아이가 태어나는 과정! 분명히 다 알고 있던 내용들이였지만 이 책에서 읽는 것은 조금 더 흥미로웠다. 신화를 곁들인 내용이다 보니 과학적으로는 말이 안 되는 말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런 내용들은 흥미위주인 것 같고 그 뒤에 의학 상식들을 이야기로써 풀어놔주어 훨씬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었다. 노화에 관한 내용은 뭔가 모르게 제대로 읽어보고 머릿속에 새겨 놔야 할 것 같았다. 중, 고등학교 때는 항상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빨리 대학생이 되었으면 했는데 21살이 되고 나니 20살짜리들이 그저 부러울 뿐이고 체감시속 200km/h 로 달려가는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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