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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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식코` 감상문 A+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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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09학년도 2학기 ‘글로벌시대의 정치경제’라는 과목의 과제중 하나로 마이클 무어감독의 ‘식코 (Sicko, 2007)’라는 영화를 보았다. 사실 교수님이 가져오신 영화를 보기 전에 한 선배가 너무 충격적인 영화를 봤다고 하면서 미국의 의료보험민영화에 대한 실태를 보여주는 영화로 이 영화를 소개해 주었는데 그 때는 그냥 우리나라 건강보험체제도 잘 모르는데 남의 나라 신경을 쓸 것까지야 라며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렸다. 그리고 난 후 나는 자주 가는 인터넷 커뮤니티 웹 사이트에서 이 영화를 추천하는 사람의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사람은 현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보험 민영화에 대해 좀 더 피부로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라고 했고, 그래서 나는 리포트 전 ‘식코’를 먼저 접하게 되었다. 이 영화를 접하기 전, 인터넷 커뮤니티 웹 사이트에서는 주로 의료보험이 민영화가 된다면 감기로 인한 치료를 하는 데에 20만원,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출산하는 경우에는 200만 원 정도의 돈이 든다는 등의 단편적인 설명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나도 이러한 글들을 보면서 ‘의료보험이 민영화가 된다면 돈 없는 사람들은 의사 얼굴도 못 보고 그냥 죽는 수밖에 없겠구나.’, ‘돈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대학병원 VIP 룸에서 편안하게 치료 받으면서 살겠구나.’ 하는 수요자의 입장의 생각이 주로 들었고, 더불어 내 입장에서도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럼 나는 의료보험이 민영화가 되기 전에 건강검진도 하고, 미리 맹장수술도 하고, 아이도 낳아야 되는 건가?’ 하는 웃지 못 할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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