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청대 농업개관

소개글

중국은 17세기 이래 대부분의 유럽세계가 일련의 경제적(농업ㆍ상업ㆍ산업)혁명을 경험한 것과 달리 1,000년 전과 마찬가지로 농업을 계속 유지해왔다. 그러나 이는 중국이 “시간을 거슬러 식물같이 무기력하게 살아왔다.”(Karl Marx)는 것이 아니다. 농업기술은 실질적으로 변하지 않았으나 명ㆍ청시대에 전국적으로 상업 활동의 수준이 비약적으로 향상됐으며, 그 결과 농촌의 농민생활과 생산도 근본적으로 변화됐다.

목차

(1) 농민의 농업 방법
(2) 토지 소유와 농업 노동의 형태 변화
(3) 소농경제시스템에 있어 소작농

본문내용

(1) 농민의 농업 방법
중국 본토에서 농업은 경작경제만을 의미하며 목축은 포함하지 않는다. 가축은 경작ㆍ운반ㆍ비료생산의 수단으로, 대부분의 농가는 약간의 가축을 사육했다. 중국은 일차적으로 육류에서 에너지를 섭취(2∼3%)하기보다는 식물성 생산물을 직접 섭취(90%)함으로써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얻었다. 이러한 식생활 형태는 전국의 문화 및 농업경제의 특성에도 영향을 깊게 미쳤다.
중국은 몇 개의 농업지구로 나뉘지만, 기본적으로 회하 이남의 미작지역(벼농사지역)과 이북의 소맥지역(밀농사지역)으로 나뉜다. ... (중략)




(4) 소작관계의 다양성
소작농민의 생활복지를 좌우하는 것은 소작 자체라기보다는 소작의 형태였다. 소작료는 관습적으로 정액을 화폐ㆍ곡물의 형태로 지불하는 것(정액소작)과 최종수확물의 일정비율을 지불하는(정률소작) 두 가지가 있었다. 어느 경우에나 지주와 소작농민 쌍방에게 장단점이 있었으며 그는 다음과 같다.
장점
단점
지주
자연환경과 수확량의 변화에 관계없이 고정된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소작농민의 장점=지주의 단점
소작농민
열심히 일하여 토지생산력을 높인 경우 늘어난 수확량을 독점할 수 있었다.
흉작의 경우 정액을 납부하면 남는 것이 없음.
중국 남부에서는 소작의

참고 자료

로이드. E. 이스트만(이승휘 옮김),『중국사회의 지속과 변화』, 돌배게,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