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가 되어 버린 비운의 천재, 이상 평론

소개글

박제가 되어 버린 비운의 천재, 이상 평론입니다.
`소설가`로서의 작가 이상에 대한 분석 보고서이며 현대작가론 또는 현대 문학사 수업에서 `평론`과제로 도움이 될 만한 자료라고 봅니다. 각주가 적당히 참고되어 있어 보고서의 객관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비문을 최대한 다듬은 깔끔한 보고서라고 자부합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가정(家庭) - 이상 문학의 무의식적인 출발지

1) 친부(親父)와, 백부(伯父) 두 명의 아버지와 ‘이상’
2) ‘백부(伯父)’의 죽음과 정상적 가정에 대한 간절한 염원

2. 이상과 이상의 여인들
1) 이상과 금홍
2) 아내에게서 성녀와 창녀를 찾다.
3) 「날개」그리고 무기력한 남성
4) 나의 연인에서 친구의 부인으로
5) 버리고, 버림받기

Ⅲ. 결 론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Ⅰ. 서 론
근대 한국의 문학사에서 이상만큼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시인은 없었다. 이상은 당대에 다른 어떤 시인보다도 논쟁과 비평의 가운데에 있던 주인공이었다. 이상은 시대를 앞서간 시인이었다. 그래서 당대 독자들에게는 그의 선구적이고 혁명적인 시적인 도전을 받아들이는 것이 무리였던 듯 싶다. 독자들의 항의로 인해 ‘오감도’를 통한 그의 시적 도전은 중단하게 된다. ‘시제 15호’까지 이어졌던 그의 시에 대한 당대 독자의 수준은 그의 시적 실험을 이해할만한 수준이 못되었다. 그들은 이상을 이성이 결여된 소유자로 몰아갔다. 나아가 심하게는 그를 미친사람으로 몰아가기까지 한다. 이런 주변의 시선은 이상 스스로도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다. 아마도 이상은 일본의 식민지였던 당대의 시대적 어려움보다 자신의 시적 도전에 대한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더 큰 어려움이었을지 모른다.
이상의 삶은 그의 문학사적인 업적만큼이나 극적이다. 이상이 남긴 문학작품은 그 양보다 더 많은 논평과 해석을 자아내고 있다. 마찬가지로 그의 짧은 생은 그가 살았단 삶의 기간에 비해 다양하고 이채로운 해석을 자아낸다. 그의 짧은 생애는 일종의 신화와 같은 존재로 남겨져 있다. 이상은 비범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 비범함은 그 꽃을 다 피우기에 앞서 지고 말았다. 이런 비극적인 그의 삶이 그의 비범함을 한 층 더 끌어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의 비범함은 한 세기가 지난 지금에 이르기까지 분분한 논의를 생산해내고 있다. 또한 중간에 끊겨버린 미완의 그의 문학에 대한 도전과 작품들도 분분한 논의를 자아내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이상의 삶과 문학의 연관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여기에는 이상의 개인사적, 가족사적인, 주변인물들이 그의 작품에 어떠한 의미를 던지고 있는지 관계를 고찰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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