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온남자, 금성에서온여자 독후감

소개글

경험을 포함하여 쓴 화성에서온남자, 금성에서온여자 독후감입니다

목차

☞ 서로 다른 언어
☞ 남자란 고무줄 같은 것
☞ 감정표현 대 사실전달

본문내용

인간은 본능적으로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그 사랑을 영원히 지키고 싶어 합니다. 누군가 자신을 사랑해주는 것이 행복한 만큼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 역시 행복한 일이기 때문에, 어느 쪽이건 사랑이 먼저 식어버린다는 사실은 두 사람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그 원인이 외부의 문제가 아닌 오직 두 사람만의 오해나 갈등 때문일 경우에 사랑의 결말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사랑을 시작하고 유지하는 데에 있어서 발생하는 오해나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일이 가장 기본적인 자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때때로 다른 곳에서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 헤매기도 합니다. 비단 남녀 간의 사랑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의 일면에 남녀가 공존하는 이상 남자와 여자가 다르다는 것에 대해 인정하고 익숙해지는 것이야 말로 서로를 이해하는 첫걸음이고 가장 속편한(?) 방법일 것입니다.

☞ 서로 다른 언어 ――――――――――
사람을 만나고 인연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때로는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더구나 상대방이 남자일 경우에 나는 더욱 조심스러워지고 신경이 쓰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 것도 한 몫 하지만, 어릴 적부터 이성친구와 어울리는 것보다는 동성친구들과 지내는 것이 훨씬 편했기 때문에 남자를 대한다는 것은 여전히 어렵고 고민스런 일이기도 합니다. 여중, 여고를 다니면서 동성친구를 사귀는 것에 익숙해진 탓인지 이성을 사귈 때에는 알 수 없는 거리감과 어색함이 있었습니다. 내가 같은 말을 하더라도 상대방이 남자이냐, 여자이냐에 따라 이해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고, 분명 여자일 경우 내가 의도한 바를 더욱 정확히 이해하며 공감해준다는 사실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해 남자일 경우, 나의 말을 100% 이해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오해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고, 예상하지 못한 반응을 보여 나를 당황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에서 말하고 있듯이 나를 당황하게 만드는 그러한 반응은 근본적인 남녀 간의 차이에서 비롯된 ‘서로 다른 언어’의 방식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한창 성적으로 고민이 많던 시기에 동성친구와는 주로 떨어진 성적에 대한 푸념을 늘어놓거나 시험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으며 수다떨기 일쑤였습니다. 정작 구체적인 시험 성적을 밝히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서로의 심정을 이해해주고 공감하면서 위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