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사람이 있다 독후감

소개글

용산참사사건을 다룬 여기에 사람이 있다를 읽고 솔직한 느낀점과 문제의 해결방향에 대해서 서술함.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용산 참사 현장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사건의 진상을 알아 갈수록 나의 마음은 요동쳤고, 무관심했던 내가 부끄럽게 느껴졌다. 내가 살아온 삶은 그들과는 조금 다른 삶이었다. 누구나 그렇듯 인생에서 나름의 고충은 있었지만 의·식·주의 위기를 느낄 정도로 경제적 위협을 느낀 적은 없었다. 그래서일까 그들의 삶 이야기는 나에게는 새로운 내용들이었다. 그들이 걱정하는 법 조항들 또한 나에게는 전혀 생소한 것들이었다. 나는 그런 것들을 걱정하지 않아도 됐고, 때문에 신경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교회에 나갔고 예수님을 믿으면서 어려운 이들의 삶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당장 내 주위에 어렵게 사는 동생, 형들의 삶을 스스로 걱정하고 마음 아파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 내가 했던 걱정들이 얼마나 가벼운 걱정이었는지, 얼마나 대충 알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이 사건을 통해서 그 현장에서 하나님은 어디에 계셨으며 어떠한 존재였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또 이를 통해서 이 시대에 가장 아름다운 것, 밝은 미래 즉, 하나님 나라를 향한 방향성을 도출해 보고자 한다.
용산에서 철거민들이 투쟁을 하다가 망루에서 타 죽었다. 이것은 사실이 되었다. 하나의 역사가 되었다. 아주 끔찍한 역사적 사실이다. 역사는 현실이다. 그리고 현실은 냉혹하다. 어린 아이가 칼을 만지다가 실수로 손을 베었다고 했을 때 어김없이 붉은 피가 나오고, 섬뜩한 아픔이 그 아이에게 깊이 각인된다. 아이가 실수 했다고 해서 현실은 봐주지 않는다. 우리는 현실에 살고 있다. 빛과 어둠, 생명과 죽음, 행복과 고통이 공존하는 곳이다. 이것이 바로 현실이다.
현실에서 바른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실감각이 중요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