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of a Sales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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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기 힘든 감상문입니다. A+받았던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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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미희곡 시간에 배운 작품들 중, A Streetcar Named Desire보다는 아무래도 더 현실적인 희곡인 Death of a Salesman이 더 와 닿았던 것 같다. 수업시간에는 무대장치를 처음으로 배웠는데, 사실 칠판의 평면의 2차원적 그림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았었는데, 실제 연극은 아니지만 영화로나마 무대장치와 배경설정을 보며 이해가 되었다. 이 작품의 무대장치는 다른 연극의 것과는 독특해 보였다. 그리고 현재의 상황에서 윌리가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으로 넘어가는 과정 (flashback) 또한 이런 독특한 무대 설정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연극은 원래 1940년대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미국 대공황 시기의 자본주의 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 작품은 2000년도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충분히 메시지를 주고 있으며, 현재 우리의 사회현실을 더욱더 적나라하게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자본주의는 역사상 그 어떤 시스템보다도 더 많은 부를 가져다주었지만, 끝이 없는 이윤추구와 물질 만능주의는 돈 있는 자들만 부자가 되고 없는 사람들은 더더욱 가난해 지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낳았다. 결국 `스스로 열심히만 노력하면 성공 한다`는 소박한 믿음을 가졌던 소시민들은 그런 불평등한 사회적인 시스템을 넘지 못하고 무너져만 갔다. 이 작품의 주인공 윌리도 마찬가지로 평범한 현대 소시민으로서, 이 시대의 희생자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또한 성과가 없으면 도태되고 마는 능률 제일주의의 산업 사회에서 윌리처럼 구시대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헛된 꿈과 공상에 집착하여 자신을 올바로 보지 못하고 과대평가만 한다면 이상과 현실에 괴리가 생겨 당연히 성공할 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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