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힐학교에 관한 비디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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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머힐학교에 관한 비디오를 보고 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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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하면 무엇이 떠오르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공부, 선생님, 매, 숙제, 규율, 시험이란 단어들이 떠오른다. 짜여진 시간표에 의해 이루어지는 수업, 엄격한 출결석 지각체크, 쪽지시험부터 정규시험, 시험결과에 따라 매겨지는 등수, 성적이 좋지 않으면 매를 때리시는 무서운 선생님, 복장 등 규율로 정해진 학교의 이런 모습이 당연하게 그려진다.
<교육학개론>의 북리뷰도서로 어떤 책을 읽어볼까 고르는 중에 ‘서머힐’이란 학교가 어떤 방식으로 학생을 교육하길래 교육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모두 들어본 학교인지, 책으로 출판될 만큼 유명한 학교인지 궁금했다.
나는 제일 먼저 서머힐 학교가 실제 존재하는지부터 알고 싶었다. 정말 있다면 어디에 위치하고 어떤 학교인지 궁금했지만 책을 끝까지 다 읽어봐도 책의 저자 니일이 세운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를 대신하는 학교,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학교라고만 소개되어 있고 다른 궁금한 사항들은 속 시원히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이용해 검색해 보았다.
영국의 교육자였던 니일이 1921년에 설립한 학교로 영국런던에서 약100km 떨어진 서퍽의 레스턴에 세운 비형식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사립학교였다. 서머힐 학교가 운영됨으로써 유럽과 미국에 자유학교, 비형식학교, 팀티칭(team teaching), 개방교실이 나타나게 하는 등 전 세계 초등교육의 혁신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자유와 행복을 추구? 나는 우리가 다니는 일반적인 학교에서도 행복은 얼마든지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유라는 것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라는 집단을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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