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코(Sicko)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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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에 본 영화를 토대로 감상문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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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식코(Sicko). 마이크 무어는 꽤나 평범하게 살다가 35살 때쯤 직장에서 퇴사당한 후 카메라를 구입해 다큐멘터리 영화를 찍고 있다고 한다. 그는 식코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를 비판하는 영화를 만들었다. 그래서 사실 이 사람은 감독이라기보다는 사회운동가에 가까운 사람 같았다. 이러한 그의 영화중에서도 식코는 미국의 의료보험에 대한 문제를 고발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그는 이 영화의 감독이자 작가이고 주인공이다. 혼자서 영화를 다 이끌어나가는 모습이 꽤 귀엽다고나 할까. 영화를 다 보고나니 영화를 봤다는 느낌보다는 다큐멘터리 한편을 본 느낌이 들었다.
영화를 보기 전 미국의 의료 보험에 대한 내용을 찾아보았는데 대부분은 비판적인 내용들이었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정부가 시민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가 거의 없고 모든 국민이 자동으로 가입되는 의료보험도 없다. 때문에 국민의 80% 이상이 민간보험에 가입돼 있고 의료 보험은 돈을 내고 구입하는 하나의 상품인 셈이다. 환자의 선택과 권리가 철저히 보장되는 이점이 있지만 그 이면에는 치솟는 의료비용과 비효율적인 의료보험제도의 모순이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결국 피해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의 몫으로 돌아간다. 만약 민영보험을 들지 않은 상태에서 중병에 걸리면 파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빈부격차에 따라 점차 불평등해지는 의료비용과 비용에 비해 떨어지는 국민건강수준. 미국 의료 보험제도의 효율성은 OECD국가 가운데 37위로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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