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맨의 콜라병

소개글

어느 날, 사막 중에서도 가장 험한 남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 부시맨 족속이 사는 상공에 소형 비행기가 나타난다. 칼라하리를 비행하던 백인의 조종사는 콜라를 마신 후 자신에게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된 빈 콜라병을 무심코 창밖으로 던져버린다. 콜라병은 요란한 비행기 소리와 뒤섞여 큰 소리를 내며 부시맨 발밑에 떨어진다. 원시시대에 머물렀던 부시맨은 비행기를 모르므로, 큰 소리와 함께 떨어진 빈 콜라병을 하나님이 보내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목차

1.서론
2.본론
3,결론

본문내용

2.본론
문명과 동떨어진 원시 그대로의 삶을 살아가는 부시맨은 비행기가 뭔지도 모르고, 오묘하게 생긴 콜라병 역시 알도리가 없다. 처음에는 필요 없으니 다시 가져가라고 하나님을 향해 공중으로 던져 올리지만 하나님이 이 오물을 수거하실 리 없다. 결국은 소유할 수밖에 없어 땅에 굴리고 놀다가 여러 가지 쓰임새를 발견한다. 쓰임새가 많아질수록 부시맨들 사이에는 싸움이 자주 일어나기 시작했다. 싸움을 몰랐던 부시맨족의 평화는 위기에 몰리고, 살인이라도 날 것 같아 회의가 소집되고 결국 지구 끝에 가서 버리자는 결정을 한다. 단지 하늘에서 떨어졌기 때문에 신의 물건으로 생각하고 다시 돌려주고자 땅 끝까지 모험을 떠나야 하는 것이 그들의 운명이다.
칼라하리 사막에서도 깊숙한 곳에 사는 예쁘장하고 작은 종족, 남아프리카 원주민 부시맨이 살고 있다. 일반인들은 상상도 못한 9달 이상 계속되는 가뭄 속에서도 이들은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없이 매우 만족스럽게 생활하고 있다. 신이 좋은 것들만 세상에 내려 주셨다고 믿는 이들은 나쁜 것이 존재하지 않는 이곳에서 독사도 날카로운 침만 피하면 되는 것이며 가끔 맛있는 먹이가 되어주어 오히려 이롭기만 하다고 믿는다.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이들은 더불어 살며 소유하지 않는 착한 사람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