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보고 나서

소개글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보고 나서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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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솔직히 말해 과제는 해야겠기에 어쩔 수 없이 보게 된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감상 후 간단히 과제를 해결했다는 그 의미이상으로 나에게 돌아왔다.
처음에는 친구와 같이 8명의 여인들을 보려고 했었다. 그래서 장시간 컴퓨터로 다운받고 곰 플레이어로 영화를 틀었는데 영화 파일의 오류로 인해 정말 장시간에 걸쳐 영화를 다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보지도 못하고 영화파일을 휴지통에 버려야 했다. 그렇게 되니깐 다른 영화 볼 생각은 전혀 나지 않고 계속 짜증만 솟구쳐 났다. 또 다른 영화가 다운받아질 때까지 기다릴 만큼의 참을성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다행히도 아는 언니가 교수님이 알려준 영화중 하나인 밀리언 달러 베이비를 다운 받아 놨다고 하여서 기분 나쁨은 한 순간에 사라지고 즐겁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그렇게 내 속을 썩였던 8명의 여인들은 시험이 끝나면 친구들끼리 모여 꼭 볼 생각이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진한 가족애가 물씬 풍기는 영화이다. 그러나 여기서 가족애는 피가 섞인 가족까리의 사랑이 아니다. 우리가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좀 더 특별하게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은 피가 안 섞여도 가족애는 얼마든지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세 사람 프랭크와 프랭크 친구, 메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엮어진다. 여기서 극 중 프랭크는 감독 겸 코치로 시합으로 인해 눈을 한쪽 잃고 선수생활을 은퇴하게 된 자신의 흑인친구와 함께 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생활을 이어가는데 프랭크는 자신이 8년동안 키운 흑인 선수가 세컨드를 탈피해 챔피언과 겨루는 것을 원하는 데도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자신의 친구처럼 자기의 선수가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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