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토성 답사기
- 최초 등록일
- 2009.12.27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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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몽촌토성의 구성과개인의 감상을 중점으로 쓴 글입니다.
몽촌토성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답사의 감상과 느낌을 잘 담아냈다고 A+ 칭찬 받은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맑은 하늘에 구름이 한 점 두 점 모이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찌뿌둥하니 흐려지기 시작한 것이 답사하다가 비가 오는 것은 아닌지 다소 걱정되는 하루다. ‘에이, 설마 쏟아질 정도로 오겠어?’하고 작은 걱정을 마음 한 켠에 고이 접어 두고 정신없는 서랍 속 한 구석에 숨어있던 디지털 카메라를 찾아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선다. 경상도에서 자라나 그 곳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덕에 경주와 같은 신라유적지 답사나, 대학 와서 벌써 수없이 가본 정동, 청계천, 덕수궁, 경복궁 등 조선시대 역사 유적지 답사와 달리 전혀 생경한 백제의 유적지를 답사해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마음이 두근거릴뿐더러 발걸음이 가볍다. 주위 동기들이 너도나도 칭찬한 몽촌토성의 풍경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 하자 어느새 내 얼굴엔 나도 모르게 웃음 한 가득이다. 들뜬 마음에 친구들과 신이 나서 재잘거리다 보니, 아뿔싸 몽촌토성역으로 갈아타야 할 것을 반대방향으로 잘못 갈아탔다. 부랴부랴 서둘러 석촌역에 내려 지하철을 기다린다. 백제유적을 본다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 때문일까 아니면 오랜만에 도서관을 벗어나 야외로 나간다는 설렘 때문일까 평소엔 신경질을 한가득 부렸을 법한 일임에도 오늘은 나도, 친구도 마냥 저냥 헤헤거리며 신이난다. 드디어 몽촌토성역에 도착, 몰려들어오는 중․고등학생떼들을 이리저리 피해가며 올림픽공원으로 나간다. 저 멀리 과 동기들의 모습이 보인다.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안면 있는 사람이라곤 친구들과 과 동기들뿐이다. 시계를 보니 다소 이른감이 없지 않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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