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를 읽고

소개글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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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이 책을 사려고 집어 들었을 때 책의 겉표지부터 건축적인 느낌이 들었다. 검은 바탕에 흰 빛줄기들이 새어 들어온 모습이 인상에 깊었다. 사실 이번 설계 프로젝트에서 나의 컨셉과 비슷해서 더 눈에 들어왔던 것이다. 내가 생각한 컨셉을 머릿속으로 상상만 해봤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보게 되어 반갑기도 하고 기뻤다.
내용으로 들어가서 이 책은 지은이가 직접 보고 생각 것을 바탕으로 건축물이 지닌 무지와 오만에 대해 예리하고 간결한 문체로 비판을 하고 있다. 또 깔끔한 문장처리로 작가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써낸 이 책의 내용을 읽는 이로 하여금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게끔 만들고 있다. 이 책은 목차 또한 잘 정리되어 있다. 책의 내용이 건축의 순서대로 전개되어 있다는 점이다. 건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따라 점, 선, 비례, 상자, 공간으로 확장된다. 자리를 잡아 점을 찍고, 또 점을 찍으며 선을 긋고 휘고 꺾으며 주변을 살피고 때론 네모나게 때론 둥그렇게 위로 쌓아, 그리하여 만들어진 공간을 보고 필요한 재료를 생각하며 그 공간을 채우고 빛과 그림자, 바람을 보며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하고, 이용 가치를 생각하여 구조물을 완성하는 것과 같이 건축의 순서대로 전개되어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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