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라이어 관극평

소개글

연극 라이어에 관한 관극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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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혜화동 지하철역 2번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소극장. 이 소극장에서 200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연극“라이어”를 만날 수 있다.
평일 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은 매진이 되었고, 소극장의 좁은 입구를 들어서는데도, 한참이나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했다. 유년기 시절 어머니를 따라서 관람하였던, 어린이 연극 “피터팬”을 본 이후로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후에야, 처음으로 연극을 접하였다.
처음 접하는 소극장의 무대는 연극의 무대 종류에서 나타내어졌던 액자식 무대를 따르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좁은 공간, 작은 무대, 무대배경조차 페인팅된 벽면과 4개의 문으로 소박하기 그지없는 공연, 또한 배우들의 옷차림이나, 조명 음악 등, 모두 소박하거나, 간소한 차림이었다. 그러나 공연이 지속되는 100분 내내 ‘배우와 관객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보는 듯, 배우의 손짓 하나, 목소리 하나에도 관객들은 반응을 보였고, 그리고 크게 웃었다. 웃음소리, 발 구르는 소리에 배우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지경이었다.
연극 ‘라이어’(원제: ‘Run for your wife’)는 영국의 레이 쿠니 원작으로 1983년 영국의 코미디 극단에서 창단 공연으로 올려졌던 작품이다. 8년간 장기 공연되면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3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공연되어지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택시기사 존 스미스는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두 집안의 가장이다. 즉, 두 집 살림을 하는 가장이다. 하나는 윔블던에 하나는 스트리트 햄에 각각 가정을 두고, 수첩에 스케줄을 써가며, 두 가정을 지켜왔다. 그러나 어느 날 존 스미스는 강도에 위협당하는 한 부인을 구해주던 중, 핸드백으로 머리를 다치게 되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 후, 일이 벌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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