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어미
- 최초 등록일
- 2009.12.31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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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어
어간과 어미, 어미의 위치에 따른 분류 어미의 활용
목차
1. 어간과 어미
2. 어미의 위치에 따른 분류
2.1 선어말 어미
2.2 어말 어미
2.2.1 종결어미
2.2.2 연결어미
2.2.3 전성어미
2.3 어미 연결의 제약
3. 어미의 규칙활용․불규칙 활용
3.1 규칙활용
3.2 불규칙활용
본문내용
1. 어간과 어미
동사와 형용사는 문장 속에서 주로 용언의 역할을 수행한다. 용언은 어간과 어미로 구분되는데, 용언이 문장에서 쓰일 때 고정된 부분을 어간(語幹)이라고 하고 어간 뒤에서 변화 하는 부분을 어미(語尾)라고 한다. 이 어미가 변화하는 현상을 활용(活用)또는 굴절(屈折)이라고 한다.
1. ㈎ 소희는 밥을 먹는다.
㈏ 소희는 밥을 먹느냐?
㈐ 소희는 밥을 먹고 선미는 책을 본다.
㈑ 소희는 밥을 먹지 않는다.
㈒ 소희는 밥을 먹기 싫어한다.
위의 예문에서 밑줄 그은 동사 ‘먹는다, 먹느냐, 먹고, 먹지, 먹기’를 보면 앞부분 ‘먹‐’으로 고정 되어있고 뒷부분은 ‘‐는다, ‐느냐, ‐고, ‐지, ‐기’와 같이 변하고 있다. 전자를 어간, 후자를 어미라고 하며 어미변화를 통해 문장의 의미와 성격을 바꾸는 일을 활용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여러 가지 활용형 중에서 어간에 ‘‐다’가 결합한 것을 기본형(基本形)이라고 하며 모든 활용형을 대표하여 표제어로 사전에 오른다. 각 활용형 어미의 문법적 기능과 의미는 2. 어미의 위치에 따른 분류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2. 어미의 위치에 따른 분류
어미는 위치에 따라 단어 끝에 오는 어말 어미와 그 앞에 오는 선어말 어미로 나뉜다.
1. ㈎ 하늘이 푸르다.
㈏ 동생이 바지를 입는다.
㈐ 선생님은 빨간 넥타이를 매셨다(매시었다).
‘푸르다’의 ‘푸르’어간과 ‘다’어미는 단순한 구성인데 비하여 ‘입는다’에서는 어미가 ‘는’과 ‘다’로 되어있다. 그리고 ‘매시었다’에서는 ‘시었’과 ‘다’로 되어있다. ‘는’과 ‘시, 었’은 그 자체만으로 단어를 구성하지 못하고 반드시 ‘다’와 같은 어미를 요구한다. 이런 형태소를 개방형태소(形態素開放)라고 한다. 그리고 ‘다’와 같은 어미는 이형태소 만으로 단어를 완성 시킬 수 없으므로 폐쇄형태소(閉鎖形態素)라고 한다. 단어의 끝에 오는 폐쇄형태소를 어말어미(語末語尾)라고 하고 이에 앞서는 개방형태소를 선어말어미(先語末語尾) 혹은 비어말어미라고 한다
참고 자료
남기심․ 고영근(1993).『표준국어문법론』
이관규(2005).『국어 교육을 위한 국어 문법론』
윤평현(2005).『현대국어 접속어미 연구』
김태엽(2001).『국어 종결어미의 문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