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실린 문학작품을 어떻게 가르칠 것 인가-박용래의 겨울밤
- 최초 등록일
- 2010.01.02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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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문학연습 수업에서 A+ 받은 리포트입니다.
목차
Ⅰ. 교재 요약 (이남호의 분석)
1. 배우기에 적절한 작품인가
2.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1)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해석
(2) 문학 교과서에서의 <학습활동>
3.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1) 극적 상황의 이해 - 정서의 간접 체혐
2) 사변적이고 전문적인 해석
Ⅱ. 비평
Ⅲ. 제 7차 교육과정에서의 「겨울밤」
1) 고등학교 문학(상), 두산동아, 우한용 외
2) 고등학교 문학(상), 중앙교육진흥연구소, 조남현
Ⅳ.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교재 요약 (이남호의 분석)
1. 배우기에 적절한 작품인가
박용래의 「겨울밤」이란 시는 중학교 2학년 2학기(6차) 제 11장 <시의 주제> 단원에 실려 있는 작품이다. 겉보기에는 쉽고 단순한 작품이라서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즐기기에 무리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겨울밤」에서 제시된 고향의 체험은 현재 중학교 학생들에게는 이해될 수 없는 낯선 것으로 생각된다.
문학 작품은 우리들의 체험 공간을 넓혀 주고 나아가 세상을 이해하는 삶의 지평을 넓혀준다. 그러나 새로운 체험, 새로운 공간을 제시하는 문학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항상 독자들이 이미 지니고 있는 체험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야 하고, 보편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체험이나 공간이어야 한다. 특히 「겨울밤」과 같이 어떤 정서의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문학 작품은 독자들이 그 정서를 자신의 체험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 비로소 의미 있는 감상이 될 수 있다. 「겨울밤」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으려면, 독자들은 도시의 근대문명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시골의 삶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하지만 오늘날의 중학생들이 이런 정서를 이해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겨울밤」은 좋은 작품이지만,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리기에는 적절치 못한 작품이라고 판단된다.
2.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
(1) 무의미하고 불필요한 해석
① 교사용 지도서의 설명
<눈>은 농민의 삶이 터전이었던 마늘밭에 쌓이는 눈이며, <달빛>역시 삶의 공간인 집의 추녀 밑에 쌓이는 달빛이다. <바람>역시 이점에서는 예외가 아니다. 심지어 마을 앞을 흐르는 <물>까지도 발목을 벗고 맨발로 건너야 하는, 생활 속의 자연이다.
이 설명이 강조하는 바는, 「겨울밤」의 공간이 생활 속의 자연이라는 점이다. 마늘밭, 추녀, 시냇물 등은 모두 삶의 터전이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러한 설명은 그 자체로 무의미하고, 「겨울밤」을 이해하는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며, 오히려 학생들이 시를 감상하는 데 방해가 된다. 위의 설명은 농민의 삶의 터전,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