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론 - 인생을 바꾸는 게임의 법칙을 읽고

소개글

[ 인생을 바꾸는 게임의 법칙 (못말리는 하버드 박사 박찬희.한순구 교수의 또라이 게임이론) ] 의 독서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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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게임의 법칙」이라는 제목을 보고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말 그대로 게임이었다. 지뢰 찾기나 카드게임 같은 컴퓨터 게임부터 시작하여 오목이나 땅따먹기 등의 승패를 걸고 겨루는 놀이들을 생각했다. ‘게임의 법칙’이라기에 여러 가지 게임들의 바탕에 깔려 있는 원리들을 밝히는 책인가 했다. 나는 솔직히 이 책에서 ‘게임 상황’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했다. 막상 책장을 펴고 머리말을 읽으며 참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했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 또한 상대방의 선택이나 결정에 나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게임에 참가하는 자의 최종 목표는 유리한 결과(승리, 유리한 방향으로의 협상 타결)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완전히 핀트가 나간 생각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소비자 개인, 혹은 공급자 개인의 행동이 시장의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완전경쟁시장과는 다르게, 게임 상황은 소수의 경쟁자들이 게임을 이끌어 나가고, 서로의 행동과 결정에 상호영향을 주고받는다. 예외상황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게임의 참가자들은 유리한 결과를 끌어내길 원하며, 협상을 위해 여러 가지 전략을 사용한다. 결국 ‘게임이론’은 게임 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또한 그러한 전략의 바탕에는 어떤 경제학적 논리가 깔려 있는지를 밝히는 학문이다.
경제학은 그 이론의 바탕에 지극히 합리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을 가정하는데, 실제 인간 사회를 보면 이러한 가정은 맞지 않아 보일 때가 많다. 인간은 상호간에 신의를 지키며 배려를 하기도 하고, 때때로 비합리적인 행태를 보이기도 한다.

참고 자료

인생을 바꾸는 게임의 법칙 (못말리는 하버드 박사 박찬희.한순구 교수의 또라이 게임이론)
박찬희, 한순구 저 | 경문사 | 200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