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백 희곡전집 5권 발제문
- 최초 등록일
- 2010.01.05
- 최종 저작일
-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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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강백 희곡전집 5권 발제문
목차
★ 영웅이 돌아왔다.
★ 간만에 보는 여자 이야기
★ 왜 하필 통(桶) 이었을까?
★ 북어대가리는 뭘 말하는 걸까.
★ [영자와 진택]의 참패 이유
본문내용
★ 영웅이 돌아왔다.
<불지른 남자>는 이강백 이전의 희곡에서 보여준 영웅과는 조금 다르다. 이전의 희곡에서 보여준 영웅은 뭔가를 하려고 하지만 결국 포기해버리고 말았다면 재현은 실행에 옮긴다. 하지만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기보단 그가 돌아온 이후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히려 살아있는 게 더 고통인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과거의 영웅은 현재에 대접받을 수 없는 세상. 오히려 죄를 지은 자들은 안전지대에 면죄부를 받고 편하게 살아가는 세상. 영웅은 없는가. 재현이 차라리 분신자살을 해서 사라지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다시 돌아온 재현이 본 세상은 변하지 않았다. 영웅이 환영받지 못하는 시대. 우리나라의 과거의 아픔은 현재 사라지고, 유물로만 남아 미술관에 전시품으로 전락해버린 듯하다. 죽어버린 것들. 이는 이전의 희곡들과도 연계되어 있는 것 같다. (미술관의 혼돈과 정리) 재현에 대해 사람들은 영웅, 희생, 열정이라는 등의 여러 평가를 내놓지만 재현 자체를 이해하는 사람은 없다. 세상이 좀 더 나아지길 바랐던 재현의 바람은 친구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왜곡되어 평가된다. 왜 하필 양로원에서 재현은 죽어가는 걸까. 굳이 양로원으로 한 까닭은 뭘까. 흔히 과거가 좋았다 말하는 어른들을 넣기 위해서였을까. 가장 변하지 않은 보수파들을 이 공간으로 택한 걸까. 사실 재현의 죽음은 너무 어이없다. 그래서 허무하다. 이강백의 영웅들은 어둡고 칙칙하다. 재현이 사는 곳 다락방이 말해주고 있다. 대부분이 닫혀있고, 세상과 단절되어 있는 공간이다. 자신만의 공간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어둡다. 재현의 고민은 광기를 이성으로,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서 더 좋은 세상을 말하자는 것인데, 사실 그 바탕에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 관념어가 너무 많이 나돌아서,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