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감상문-총각네야채가게

소개글

뮤지컬 `총각네야채가게 시즌2`를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느낀점 위주로 작성되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뮤지컬 ‘젊음의 행진’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지만, 중간고사가 끝난 후에는 실습과 축제 준비로 시간이 여의치 않을 것이 분명했기에 친구와 중간고사 전에 뮤지컬을 관람하기로 결정했다. 뮤지컬 하니, 역시나 대학로가 떠올랐다. 재미있기로 소문난 뮤지컬이 많아 어떤 것을 봐야할지 매우 고민되었다. 그러다 뮤지컬 배우로 일하고 있는 지인이 생각나 그의 미니홈피를 방문했다. 아니나 다를까 현재 대학로에서 ‘총각네 야채가게’라는 뮤지컬에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조사해보니 뮤지컬에 대한 평이 좋아 안심하고 예약을 했다.
예약을 한 탓인지 소극장을 방문한 당일, 가장 좋다는 자리를 추천 받을 수 있었다. 전에도 소극장을 가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방문한 바다 씨어터는 정말 작고 아담해서 무대와 관객석이 훨씬 가깝다는 것을 느꼈다.
막이 열리고, 야채 시장이 펼쳐지면서 야채를 파는 아주머니와 할머니, 아저씨, 이를 취재하기 위한 여자 기자가 등장했다. 초반부터 신나는 노래가 불려졌다. 배우들의 춤도 매우 역동적이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기 바빴다. 관객들이 곧 박수를 치기 시작했고 곧 나도 리듬에 따라 박수를 치게 되었다. 여 기자는 야채 시장에서 칼잡이라 불리는 유명한 야채 상인인 태성을 취재하려 한다. 칼잡이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연기가 나오면서 칼을 들고 휘두르는 남자들이 나와 쇼를 하는데 정말 재미있고 유쾌했다. 초반부터 신나는 댄스와 현란한 쇼가 펼쳐지는 것을 보니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차츰 기분이 들뜨기 시작했다. 막이 빠르게 전개되다가 칼잡이 태성이 왜 광고회사를 그만두고 야채가게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솔로로 노래한다. 주인공의 나지막한 보이스가 그의 각박하고 인정 없는 과거의 삶을 잘 대변해 주었다. 재미있는 것은 여 기자와 칼잡이 태성이가 우연한 만남으로 첫 눈에 반하게 되는 장면이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