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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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를 보고 난후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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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속에 희생된 여인들

이 영화는 사실 굉장히 안타깝고 쉽게 풀리지 않을 문제를 다큐멘터리형식으로 우리에게 영상으로 펼쳐놓았다. 영화는 인터뷰와 자막, 영상 설명등으로 흐름은 이해하기 쉬웠고, 집중하기 또한 어렵지 않았다.
종군위안부 이것은 시대의 아픔이자, 약육강식의 또 다른 모습이다. 세계 2차 대전 중 일제는 군대의 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안소’라는 것을 설치하였다. 그 대다수는 일본에 의해 끌려온 식민지 여성이고 80-90%는 강제 동원된 약 20만명의 조선인 이었다.
학교선생님이 시켜서, 돈을 벌게 해준다는 말에 속아서, 그냥 납치하듯 끌려와서. 온갖이유로 끌려온 우리 여성들은 단지 성욕을 처리하는 도구였을 뿐이었다. 전쟁속에 희생된 그녀들은 고작 중학교 정도의 나이 였다. 시대는 가난했지만 한창 꿈꾸며 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미래의 모습을 꿈꿀 나이였다. 하지만 그녀들에겐 그런 꿈따위는 전쟁속에 다 묻혀 버렸다. 죽지 못해 산다는... 그녀들에겐 아무 죄 없이 어린 나이에 많은 것을 감당해야 했다. 그녀들은 또래 여자들처럼 많은 것을 생각하지 못했고, 많은 것을 꿈꿀 수도 없었다. 꽃다운 아름다운 그녀들에겐 오직 끔찍하고도 괴로운 몸과 마음의 상처 뿐이었다. 그녀들이 죄가 있다면 힘없는 나라의 조선인 여자로 태어난 죄 아닌 죄가 전부이다.
사람이 죽고 모든 것을 황무지로 만들어 버리는 전쟁 중에 그녀들은 총과 칼이 아닌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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