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행자 감상문[인터뷰형식]

소개글

영화 집행자 감독 인터뷰 형식으로 쓴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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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죽이는 것이 아니라 법을 집행하는 것임이 분명함에도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피하고 싶었다. 강동원, 이나영 주연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후, 12년 만에 부활한 사형집행과정을 다룬 영화 <집행자>가 관객들 앞에 얼굴을 드러냈다. 최진호 감독의 2년 동안의 시나리오작업을 통해 완성된 영화 <집행자>는 사형집행교본에 따라 전 과정을 무섭게 추적한다. 조재현을 비롯해 윤계상, 박인환 등 배우들의 숨 막히는 연기는 관객들을 도발하려는 감독의 의도와 함께 박진감을 넘치게 한다. 사형이 또 다른 사형을 낳게 된다는 역설에 파고들어 결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는 영화<집행자>. 충격적인 집행 장면은 최진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서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될까? 그를 만나보았다.



영화<집행자>가 개봉하자마자, 연일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기분이 어떠한가?
▲최- 개봉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아직 관객들의 반응이 어떤지 잘 모르겠다. 사실 오늘 낮에 종로에 있는 영화관에 가서 은근슬쩍 둘러보고 왔다. 매진이라고 떠있는데 기분이 묘하더라. (웃음) 그런데 앞으로 교차상영으로 아침이나 늦은 밤에 상영한다고 하는데… 그나마 있던 관객들도 만날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점점 걱정이다. 이는 영화<2012>의 상영을 앞두고 내린 결정이라 하니 더욱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적은 예산으로도 다양한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해줘야 우리나라 영화 산업이 발전하는데 그저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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