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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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당신도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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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소녀에서 엄청난 왕따의 피해자로 할복자살 미수에 정말있을까 싶은 패륜아, 야쿠자의 아내, 그리고 호스티스!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의 저자 오하라 미쓰요가 세상의 빛을 알기 전 22년 간의 파란만장한 삶이다. 그녀는 현재 일본 비행 청소년 전문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정말 소설 속에서 있음직한 이렇게 화려한 이야기가 그녀의 인생이다.

나는 여느 자서전이 그렇듯, 처음 책을 펴면서 이 책도 역시 자기 잘난 맛에 세상을 사는 성공한 사람의 마법 같은 이야기겠지 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자서전과 전기와는 달리 간결하게 사실적인 일화들이 나에게 계속 무언가를 주고 있었다.

중학교라는 사회집단 속에서 왕따의 어두운 손길을 벗어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그녀는 정말 엄청난 소용돌이에 빠지게 된다. 왕따를 방치하는 사회체제가, 그리고 그녀를 바라보는 곱지 못한 시선들이 상처투성이 그녀를 더욱 궁지로 내몰았던 것이다. 그렇게 그녀의 삶은 밑이 없는 밑바닥의 삶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그러한 그녀가 발을 디딘 곳은 야쿠자의 세계였다. 15살의 어린 소녀를 야쿠자의 세계에서 쉽게 받아줄 리가 없었다. 이듬해 야쿠자의 아내가 되기까지 자신의 불운에 대한 온갖 원망을 부모에게 쏟아 부으며 그녀는 그렇게 망가지고 있었다.
6년 간의 야쿠자 두목의 아내로 지내면서 그녀는 인생의 밑바닥 을 걷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새인생의 빛은 비치고 있었나 보다. 야쿠자 보스와 헤어지고 아버지의 친구인 오히라 히로사부로씨로 인해 그녀는 새 인생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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