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속요와 경기체가의 전반적 특성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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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고려속요의 전반적 특성
1) 명칭
2) 작자과 향유층
3) 형식
4) 내용 및 사상적 배경
5) 문학사적 의의
6) 후렴구(여음구)
2. 경기체가의 전반적 특성
1) 명칭
2) 작자과 향유층
3) 형식
4) 내용 및 사상적 배경
5) 문학사적 의의
6) 후렴구(여음구)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모든 문학 장르와 마찬가지로 속요와 경기체가 또한 어떤 계기에 의해 하나의 장르로서의 발생기를 갖게 되고, 그것의 주 향유 담당층이 적극적으로 향유하게 되면서 발전기, 전성기, 쇠퇴와 함께 소멸기를 거치게 된다. 향가 문학이 쇠퇴한 후 고려의 시가는 문자의 제약으로 한문학이 문학의 주류를 이루어왔으며, 우리 문학은 민속 문학적 위치에서 겨우 이어져 오면서 평민문학과 귀족문학이라는 두 가지 형태로 나뉘게 된다. 이로써 속요와 경기체가는 고려시대라는 공시적 배경 속에서의 공통점과 함께 속요는 속요대로, 또한 경기체가는 경기체가대로 고유한 특징을 보이게 된 것이다. 본고에서는 고려속요와 경기체가의 전반적 특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고려속요의 전반적 특성

현재 고려속요는 14작품이 전해지고 있는데, 동동(動動), 가시리(歸乎曲), 처용가(處容歌), 정과정곡 (鄭瓜亭曲), 청산별곡(靑山別曲), 서경별곡(西京別曲), 정석가(鄭石歌), 사모곡 (思母曲), 쌍화점(雙花店), 이상곡(履霜曲), 만전춘 (滿殿春), 유구곡(維鳩曲), 상저가(相杵歌) 등이 그것이다.
속요의 장르적 특성은 민요에서 형성되었으므로 운율이 매우 소박하며 서민적이다. 또한 당시의 사회상이 반영되어 있으며 평민들의 진솔한 감정이 잘 표현되어 있다. 또한 속요는 민속가요 가운데 민요를 궁중의 속악으로 전용하는 과정에서 생성․발전해 갔으며 이러한 속요가 더욱 세력을 얻어 장르의 발전 및 전성기를 맞게 되자 무가 및 불가를 숭유하는 데까지 확산되어 간 것으로 추정된다.

1) 고려속요의 명칭
고려속요를 고려시대의 시가를 넓은 범위로 부를 때에 고려가사(高麗歌詞), 고려가요(高麗歌謠), 고려장가(高麗長歌), 속악가사(俗樂歌詞), 별곡(別曲)이라는 이름으로 불러왔다. 이는 고려속요와 경기체가를 하나의 장르로 묶어서 보고 칭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고려장가’가 그러하다. 그러나 ‘별곡’이라 칭하는 데에서 다르게 구분되는 양상이 보이는데, 속요의 ‘별곡’은 ‘임과의 이별을 노래한 것’을 뜻하며, 경기체가의 ‘별곡’은 ‘속세와의 이별을 노래한 것’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속요의 <청산별곡>의 ‘별곡’은 남녀간의 이별을 뜻하지 않고, 속세와의 이별을 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에 반해 <서경별곡>은 완전히 남녀간의 이별을 말하고 있다.

참고 자료

정병욱,『한국고전시가론』, 신구문화사, 2000.
이성주, 『고려시대의 가요』, 민속원, 1998.
박병채, 『고려가요의 어석연구』, 국학자료원, 1994.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 1997